2025 UAUS X LECTUS 시민상 투표 – GROUP5
제 14회 UAUS 파빌리온 기획 전시
ASK NATURE : Biomimicry
「요앞 X 황동욱」
「요앞 X 황동욱」
동국대학교
모여봐요 뿌리의 숲
명지대학교
밀당의 고수
이화여자대학교
Lotune: Washed by Nature
인천대학교
SunPullower
제주대학교
조개를 쪼개
동국대학교 : 모여봐요 뿌리의 숲
동국대학교 : 모여봐요 뿌리의 숲
CMN(Common Mycorrhizal Network), 즉 식물 뿌리들이 균근을 매개로 자원과 정보를 주고받으며 연결되는 공동체의 생태 원리를 담은 파빌리온이다. 세 그루의 나무를 형상화하여 각각의 가지는 지붕, 기둥은 구조체, 뿌리는 바닥(기단)이 되어 공생적 공간을 형성한다.
공간의 볼륨을 정의하는 상승된 기준면인 생태적 대지는 목재 그리드로 표현된 나무 뿌리에 균근을 은유한 브릭이 삽입되어 조성된다. 이 곳에서 시민들은 보이지 않던 지하 네트워크 속을 걷고, 커뮤니케이션의 매개체인 파빌리온 결합형 브릭을 조립하며 공생적 공간을 함께 재구성한다. 이는 시민들이 공생 구조의 일부가 되는 참여적 행위이다. 구조 또한 CMN처럼, 개별 부재만으로는 불완전하지만 전체가 결합될 때 비로소 안정되는 공생의 원리를 담고 있다.
본 프로젝트는 단순한 자연 모방을 넘어, 건축과 생태가 유기적으로 교차하는 공간을 통해 새로운 커뮤니티 구조를 제안한다. 이는 현대 사회의 핵심 화두인 ‘단절’을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공존의 방식과 커뮤니티의 가능성에 대한 건축적 제안이다.
명지대학교 : 밀당의 고수
명지대학교 : 밀당의 고수
본 파빌리온은 고온 건조의 극한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진화한 선인장의 생존 메커니즘을 모방하여, 일상 속에서 필요에 따라 능동적으로 가변을 줄 수 있는 공간의 건축적 가능성을 제시한다.
선인장은 고온 건조한 사막의 환경에서 서식하며 혹독한 환경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생물학적 전략을 통해 생존에 최적화되어있다. 형태적으로는 ‘가시’와 ‘주름 구조’가 특징적이며 이를 통해 ‘자가 차양’, ‘체적 변화’, ‘CAM광합성’의 기능을 수행한다. 이중에서도 ‘체적 변화’란 외부 환경에 대응하여 주름의 수축과 팽창을 통해 체적을 변화시키는 것이며 이러한 능동적인 내부 저장 공간을 통해 습도에 따라 수분저장량을 조절한다.
본 파빌리온은 선인장의 체적 변화를 가변형 루버 시스템으로 구현하였다. 이 시스템은 물리적 조작이 가해지면 수직으로 적층된 루버가 반응하며 공간의 수축과 팽창이 이루어지는 모듈형 구조이다. 생체 모방을 통하여 사람의 행위에 따라 가변적으로 반응하는 파빌리온을 구성하려 한다.
이화여자대학교 : Lotune: Washed by Nature
이화여자대학교 : Lotune: Washed by Nature
정체된 공간은 시간이 멈춘 듯 생기를 잃고, 기능과 의미 또한 퇴색되어 간다. Lotune 파빌리온은 이러한 공간에 사람의 움직임을 개입시켜 흐름을 회복시키고, 장소를 재생하는 공간적 전략을 실험한다.
디자인은 연잎에서 영감을 받았다. 비가 내리면 연잎 위에 물방울이 맺히지만, 잎 표면을 적시지 않고 동그랗게 고이다가, 일정량이 차면 줄기가 휘며 자연스럽게 굴러 떨어지는 ‘초발수성’을 지닌다. 동시에 먼지나 오염물질까지 함께 씻겨 내려가는 현상인 ‘자가세정 효과’를 지니고, 이러한 연잎의 특성을 통틀어 ‘연잎 효과(Lotus Effect)’라고 한다. Lotune 파빌리온은 이 연잎 효과를 공간에 적용한다. 고요히 정체된 공간에 들어온 사람들의 참여는 물방울을 상징하는 구슬을 움직이게 만든다. 구슬은 서로 다른 주기로 상하 운동하며 파동을 만들고 공간 전반에 유기적 흐름을 형성하여 다시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머물고 움직이도록 공간을 활성화시킨다.
사용자의 개입이 멈추면 구조는 다시 정적으로 돌아가며, 공간의 재생 가능성은 결국 ‘사람’에 의해 작동함을 상기시킨다. 이 파빌리온은 단순한 반응형 구조를 넘어, 참여에 의해 유지되고 변화하는 순환적 공간을 제안한다.
인천대학교 : 썬풀라워
인천대학교 : 썬풀라워
태양을 바라보는 해바라기의 움직임은 생존을 위한 본능이자, 환경에 반응하는 능동적인 조율이다. 해바라기는 줄기의 비대칭적인 생장을 통해 더 나은 삶에 대한 욕구를 스스로 드러낸다. 우리는 해바라기에서 배운 자연의 원리를 움직임의 본질과 적응의 방식으로 읽어내어, 고정된 건축이 변화하는 자연의 태도를 닮을 수 있도록 했다. 빛에 따라 옥신이 이동하며 줄기의 생장 속도가 달라지듯, 해바라기의 해를 향한 움직임처럼, 공간 역시 사용자를 따라 유연하게 변화한다. 해바라기의 움직임이 태양으로부터 시작되듯, 공간의 움직임은 사용자로부터 시작된다.
비대칭적인 생장에서 출발한 우리의 파빌리온은 사용자의 행위에 반응하며, 공간을 감싸 안는다. 그렇게 피어난 도심 속의 공간은 일상의 틀에서 벗어나 나를 닮은 새로운 공간을 마주하는 경험이 된다. 사용자는 네 개의 줄기 중 원하는 줄기를 선택해, 형성하고자 하는 공간에 해당하는 줄기를 아래로 당겨 공간을 조절할 수 있다. 줄기는 이러한 행위에 따라 유연하게 구부러지며 공간을 만들어내고 사용자의 움직임은 곧 공간의 형성으로 연결된다. 형태의 유지는 줄기를 수평 방향으로 당겨 고정함으로써 각각의 흔적이 하나의 의도된 공간으로 전환된다.
제주대학교 : 조개를 쪼개
제주대학교 : 조개를 쪼개
바다는 인간의 활동이 퇴적되는 경계이자, 순환되지 못한 수산부산물이 머무는 지점이다. 본 파빌리온은 바다에 버려진 패각과 도시에서 배출된 플라스틱을 혼합하여 순환적 건축 재료로 재구성한다. 이를 통해 자연과 도시가 교차하는 지점에서 발생하는 환경 문제를 건축의 언어로 드러내고자 한다.
여과 생물인 이매패류가 외부 환경을 정화하는 생태적 작동 원리를 공간화한다. 사용자가 파빌리온을 통과함에 따라 재료의 투과성이 변화하고, 키네틱 모듈이 반응하며 공간은 유기적으로 확장과 수축을 반복한다. 이러한 동적 변화는 사용자의 움직임과 감각을 자극하여 공간과 재료, 자연과 인간 그리고 폐기물 간의 상호 관계에 대한 인식의 전환을 이끈다.
더 나아가, 본 파빌리온은 단순한 구조물을 넘어 지속가능성에 대한 대화와 참여를 촉진하는 플랫폼으로서, 관람객이 환경 문제의 복합성과 순환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건축은 자연과 인간, 도시가 맞닿는 경계에서 생명력과 변화를 담아내는 유기적 시스템으로서 기능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건축이 자연의 순환 과정과 상호작용을 닮아가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새로운 건축적 가능성에 대한 제안이다.
온라인 시민 투표 안내
이번 [ASK NATURE : Biomimicry] 기획 전시는 총 25개 대학 전시팀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참가 전시팀에 대한 “시민상” 수상을 위해 시민 분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시민 투표를 실시합니다.
온라인 시민 투표를 통해 높은 수를 받은 전시팀은 오프라인 투표와 합산하여 “시민상”을 수상 받게 됩니다.
투표 기한 : 2025. 08. 27. (수) 23:59
파빌리온 작품을 모두 감상하신 후 투표에 참여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작품 이미지가 다소 크니 PC로 접속하여 감상해주시길 권장드립니다.
* 온라인 작품 전시 순서는 팀 이름 순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 본 투표 페이지를 포함한 “시민상” 수상은 렉터스의 후원으로 제작 및 진행됩니다.
자연에 존재하는 생명체는 38억 년의 오랜 시간에 거쳐 지구의 환경에 적응하면서 다듬어져 왔다. 인간은 그러한 자연과 생명체들로부터 끊임없이 배우며, 그 지혜를 일상에 적용해 왔다. 이처럼 자연의 생명체가 가진 형태, 기능, 그리고 시스템으로부터 배우려는 것을 ‘생체모방(Biomimicry)’이라고 한다.
오늘날의 급속한 산업화와 도시화는 자원 고갈, 기후 변화, 환경 오염 등의 문제들을 가져왔다. 이에 따라 자연과 더불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 자연으로부터 배우려는 노력이 다시금 이어지고 있다.
따라서 2025년 UAUS는 생체모방을 주제로 건축의 새로운 가능성을 선보이는 전시를 기획하고자 한다. 짧은 시간 동안 지어지고, 일시적인 기간 동안 전시되는 파빌리온의 특성을 활용하여 각 전시팀은 ‘생체모방’과 건축을 융합한 다양한 실험적인 설계를 시도하고, 건축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한다. 이로써 오랜 시간 지구와 조화를 이루는 방식으로 진화해 온 자연의 지혜를 배워 창의적이고 지속 가능한 설계를 계획한다.
제 14회 UAUS 기획 전시인 「ASK NATURE: Biomimicry」는 건축 교육 커뮤니티 플랫폼 LECTUS가 공식 후원합니다.
UAUS(Union of Architecture University Students)는 2025년 기준 26개의 국내 건축 대학이 소속된 대학생 건축과 연합입니다. 매년 기획단을 구성하고 건축의 대중화와 건축대학 학생들 간의 교류를 목적으로 전시 및 각종 행사를 진행합니다.
2012년 제 1회 전시 ‘House for Two Students’ 를 시작으로 매해 발전을 거듭하는 전시를 개최해왔으며, 2025년에는 온오프라인으로 보다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는 14번째 전시를 준비 중에 있다.
LECTUS는 5만명 이상의 수강생을 보유한 국내 최대 건축 소프트웨어 전문 교육 기관으로 교육부로부터의 원격평생교육시설 인증과 고용노동부로 부터 원격훈련기관 인증을 받은 전문적인 교육 기관입니다.
건축 관련 산업 분야에서 필요한 강의 컨텐츠 제작을 중심으로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판매, 다양한 정보와 소식을 전달하는 렉-크레이션(블로그, 인스타그램), 공모전 및 박람회 등 오프라인 행사 주최, 갤러리와 카페 그리고 24시간 작업실을 운영하는 LECTUS.LOUNGE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