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UAUS X LECTUS 시민상 투표 – GROUP2
제 14회 UAUS 파빌리온 기획 전시
ASK NATURE : Biomimicry
「이용주 X 은초오에이」
「이용주 X 은초오에이」
국민대학교
숨터 : 공생공간
삼육대학교
반짝임 뒤에 가려진 진실
서울시립대학교
이소
중앙대학교
Bë Blossom
호서대학교
Ommatidium
국민대학교 : 숨터 | 공생공간
국민대학교 : 숨터 | 공생공간
자연은 어떻게 ‘공생’하는가? 인간은 자연과 ‘공생’할 수 있을까? 오늘날, 인간은 자연을 자원으로 소비하지만, 자연은 모든 생명체가 서로의 자원이 되어 순환하는 생태계다. 파빌리온 <숨터>는 이런 자연의 순환 원리를 바탕으로 설계된 공생의 공간이다.
<숨터>는 숨을 고르고 숨을 나누는 공간이다. 인간에게 그늘과 쉼터를 제공하고, 인간의 숨은 클로렐라를 배양하는 자원이 된다. 클로렐라는 산소를 내뿜고 자연에 양분으로 돌아간다. <숨터>는 공생의 작은 생태계이자 그 가능성을 배양하는 인큐베이터다.
이 순환 구조는 브로멜리아드가 빗물을 저장해 생명체의 서식처가 되는 방식을 모방했다. 브로멜리아드와 물속 녹조류가 영양분을 공유하듯, <숨터> 속 클로렐라는 자연과 인간을 연결하는 매개체가 된다.
<숨터>는 인간의 숨을 생태계 자원으로 전환하며, 우리를 자연의 순환 속에서 호흡하게 한다. 이곳에서 인간은 더 이상 소비자가 아닌, 자연과 함께 호흡하고 공존하는 생태계 일부가 된다.
삼육대학교 : 반짝임 뒤에 가려진 진실
삼육대학교 : 반짝임 뒤에 가려진 진실
수국은 겉의 화려한 장식화와 속의 작은 양성화로 구성되어, 생존을 위한 전략으로 이중 구조를 형성한다. 인간 산업은 소비를 유도하기 위해 수국과 비슷한 구조를 만들어냈지만, 이는 과잉 생산과 폐기물 문제를 초래한다는 점에서 수국의 이중 구조와 대비된다.
우리는 수국의 형태 구조를 건축적으로 재해석해, 화려한 외관 속에 숨겨진 K-pop 산업의 환경 문제를 드러내는 파빌리온을 제작했다. 이는 자연의 생존 전략과 인간 산업의 과잉 소비를 대조함으로써, 구조의 유사성을 넘어 그 본질을 되묻는 시도이다.
파빌리온의 외피는 실제로 버려진 CD로 제작되었으며, 겉의 반짝임을 통해 관람자의 시선을 끌고, 그 안에서 우리가 놓치고 있던 불편한 진실을 직면하게 된다.
서울시립대학교 : 이소
서울시립대학교 : 이소
현대인들은 성장을 증명하려 애쓴다. 끊임없이 발전해야 하며, 실패는 곧 구제의 대상이 된다. 서툶을 용인하기엔 바쁜 사회 속, 숨을 틀 공간으로 이소 파빌리온을 제안한다.
‘이소’란 새의 새끼가 자라 둥지를 떠나는 일을 의미한다. 새에게 둥지는 집보다는 태반에 가깝고, 둥지는 그 자체로 ‘성장’과 ‘독립’의 증거가 된다. 아기새는 둥지에서 여러 경험과 실패를 하지만 이는 구제의 대상으로 여겨지지 않는다. 둥지는 모든 경험과 실패를
용인하는 공간이다. 성장은 쫒아가는 것이 아닌 필연적인 것. 모든 경험을 온전히 만끽할 수 있는 파빌리온을 만들고자 했다.
이소 파빌리온은 둥지의 구조를 재해석하여 모방한다. 둥지는 하나의 단일 구조체처럼 보이지만 그 안에 실제로 구조적 역할을 하는 기본 얼개 구조와 그 사이 틈을 메꾸며 내부 공간을 에워싸는 비구조적인 요소들로 이루어져 있다. 단순히 둥지 구조를 실현하는
것이 아니라 둥지 내부에서 일어나는 공간적 경험까지도 재현한다. 그리고 내부에서 사람들은 ‘모래’를 쌓는 행위를 통해 새가 경험을 쌓는 행위를 모방한다. 각 모래층은 개인의 경험을 상징하고 둥지를 상징하는 전체 파빌리온은 사람들의 경험과 함께 더 얽히게
된다.
중앙대학교 : Bë Blossom | 벌이 되어 꽃 피우다
중앙대학교 : Bë Blossom | 벌이 되어 꽃 피우다
과거의 우리는 서로에게 스스럼없이 마음을 내어주던 시절을 살았다. 도시화로 인해 도시 공간구조가 변하고 공공 공간의 개수는 줄어들었다. 그 결과 우리는 서로 무관심해졌으며, 새로운 관계를 맺는 것에 대한 거부감을 가지게 되었다. 이러한 변화는 소통의 부재를 야기했다. 공공 공간 속에서 사람들이 심리적으로 편안함과 유대감을 느끼기 어렵게 되었다. 이처럼 현대 사회는 개인주의로 인해 서로 단절된 상태이다. 우리는 이러한 개인주의에서 비롯된 단절을 해소하고자 한다.
‘Bë Blossom’은 사람들의 자발적 연결과 공통된 행위를 통해 개인주의 해소, 즉 협력을 이끌어낸다. 또한 공간들이 서로 연결되어 더욱 큰 공간를 만들어낸다. 이러한 사회적 연결을 생체 모방을 통해 구현하고자 한다. 벌과 나비와 같은 폴리네이터는 꽃가루를 옮겨 꽃의 수분을 매개한다. 이 과정과 기능을 모방하여 공간적으로 사회적 단절을 해소하고자 한다. 사람들이 폴리네이터가 되어 옮기는 행위로 공간적인 변화를 만들어내어 공동체적 결실을 맺는 경험을 얻게 된다. 이를 통해 파빌리온 내에서 단절된 사회가 하나로 연결된다.
호서대학교 : Ommatidium
호서대학교 : Ommatidium
겹눈의 시선으로 세상을 다시 보다
당신은 지금, 무엇을 보고 있나요?
우리는 매일 수많은 이미지를 소비합니다. 하지만 정작 놓치고 있는 것은, 그 이미지 너머에 숨어 있는 또 다른 장면입니다. 보는 것이 너무 익숙해진 우리는, 점점 더 깊이 들여다보는 능력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이 파빌리온은 단순히 시야를 넓히기 위한 공간이 아닙니다. 우리는 시야의 확장을 통해 일상 속에서 스쳐 지나갔던 풍경, 기존의 시선으론 인지할 수 없었던 장면들을 드러냅니다. 곤충의 시각기관인 ‘겹눈’은 수많은 낱눈이 모여 하나의 시야를 구성합니다. 우리는 이 복합적인 시각 구조를 모방해, 공간을 다층적인 시선으로 감싸고 반사와 투과를 통해 익숙한 풍경을 낯설게 전환합니다. 볼록 거울은 시야를 확장하고, 불투명한 벽은 현실을 뒤틀어 보여줍니다. 이용자는 그 안을 거닐며 자신의 시선을 되묻고, 보지 못했던 세계와 마주합니다. 이 파빌리온은, 감각을 다시 열어주는 공간입니다. 겹눈의 시선을 빌려 우리는 새로운 장면을 만나고, 한 번도 바라본 적 없던 세상을 발견해봅시다.
온라인 시민 투표 안내
이번 [ASK NATURE : Biomimicry] 기획 전시는 총 25개 대학 전시팀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참가 전시팀에 대한 “시민상” 수상을 위해 시민 분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시민 투표를 실시합니다.
온라인 시민 투표를 통해 높은 수를 받은 전시팀은 오프라인 투표와 합산하여 “시민상”을 수상 받게 됩니다.
투표 기한 : 2025. 08. 27. (수) 23:59
파빌리온 작품을 모두 감상하신 후 투표에 참여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작품 이미지가 다소 크니 PC로 접속하여 감상해주시길 권장드립니다.
* 온라인 작품 전시 순서는 팀 이름 순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 본 투표 페이지를 포함한 “시민상” 수상은 렉터스의 후원으로 제작 및 진행됩니다.
자연에 존재하는 생명체는 38억 년의 오랜 시간에 거쳐 지구의 환경에 적응하면서 다듬어져 왔다. 인간은 그러한 자연과 생명체들로부터 끊임없이 배우며, 그 지혜를 일상에 적용해 왔다. 이처럼 자연의 생명체가 가진 형태, 기능, 그리고 시스템으로부터 배우려는 것을 ‘생체모방(Biomimicry)’이라고 한다.
오늘날의 급속한 산업화와 도시화는 자원 고갈, 기후 변화, 환경 오염 등의 문제들을 가져왔다. 이에 따라 자연과 더불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 자연으로부터 배우려는 노력이 다시금 이어지고 있다.
따라서 2025년 UAUS는 생체모방을 주제로 건축의 새로운 가능성을 선보이는 전시를 기획하고자 한다. 짧은 시간 동안 지어지고, 일시적인 기간 동안 전시되는 파빌리온의 특성을 활용하여 각 전시팀은 ‘생체모방’과 건축을 융합한 다양한 실험적인 설계를 시도하고, 건축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한다. 이로써 오랜 시간 지구와 조화를 이루는 방식으로 진화해 온 자연의 지혜를 배워 창의적이고 지속 가능한 설계를 계획한다.
제 14회 UAUS 기획 전시인 「ASK NATURE: Biomimicry」는 건축 교육 커뮤니티 플랫폼 LECTUS가 공식 후원합니다.
UAUS(Union of Architecture University Students)는 2025년 기준 26개의 국내 건축 대학이 소속된 대학생 건축과 연합입니다. 매년 기획단을 구성하고 건축의 대중화와 건축대학 학생들 간의 교류를 목적으로 전시 및 각종 행사를 진행합니다.
2012년 제 1회 전시 ‘House for Two Students’ 를 시작으로 매해 발전을 거듭하는 전시를 개최해왔으며, 2025년에는 온오프라인으로 보다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는 14번째 전시를 준비 중에 있다.
LECTUS는 5만명 이상의 수강생을 보유한 국내 최대 건축 소프트웨어 전문 교육 기관으로 교육부로부터의 원격평생교육시설 인증과 고용노동부로 부터 원격훈련기관 인증을 받은 전문적인 교육 기관입니다.
건축 관련 산업 분야에서 필요한 강의 컨텐츠 제작을 중심으로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판매, 다양한 정보와 소식을 전달하는 렉-크레이션(블로그, 인스타그램), 공모전 및 박람회 등 오프라인 행사 주최, 갤러리와 카페 그리고 24시간 작업실을 운영하는 LECTUS.LOUNGE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