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 도시건축학부 도시건축학전공 45회 졸업전시회 안내

안녕하세요 🙂

건축 소프트웨어 전문 교육 기관

렉터스(LECTUS)입니다.

 

7월 8일부터 7월 14일까지 진행되는

인천대학교 도시건축학부 도시건축학전공 45회 졸업전시회을 안내 드립니다.


인천대학교 도시건축학부 도시건축학전공 45회 졸업전시회

 

‘이제부터 각자 집을 짓고 살아라’

 

엄마 돼지의 선언 아래 가족의 품을 떠난 세 마리 아기 돼지가 각각 첫째는 짚, 둘째는 나무, 그리고 셋째는 벽돌로 집을 짓는다. 그리고 이러한 선택의 차이는 곧 결과의 차이로 이어진다. 늑대의 입김 앞에 짚과 나무는 무너지고, 벽돌만이 살아남는다. 첫째와 둘째는 셋째의 벽돌집에 숨어 늑대를 물리치고 함께 살아가게 된다.

 

우리가 알고 있는 <아기 돼지 삼 형제>의 이야기는 여기까지다.

삼 형제가 지은 집은 인류가 만든 건물이 진화해온 과정을 닮아 있다. 선사 시대의 움집과, 석기 시대부터 시작된 목조 주택, 그리고 4대 문명의 시작과 함께 등장한 벽돌. 인간은 비와 바람, 야생동물의 습격으로부터 안전하게 몸을 숨기기 위해 집을 발전시키며 다양한 건물의 형태를 일구어 냈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집은 단순한 피난처가 아니게 되었다. 안전하고 보호받을 수 있는 공간에 대한 추구를 넘어서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기 시작했다. 건축을 관계와 시간이 얽히며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내는 장치이자 삶을 담는 그릇으로 여기게 되었다.

 

그래서 우리는, 넷째 돼지의 집을 상상하기 시작한 것이다.

우리는 학교에서 짚의 가벼움, 나무의 유연함, 벽돌의 견고함에 대해 알게 되었다. 또한 그 어떤 재료도 그 자체로는 답이 될 수 없다는 것 또한 배웠다.

 

우리는 넷째 돼지다.

이제부터 각자 집을 짓고 살 것이다. 학교의 품을 떠나서. 정답이 없는 자리에서 각자가 상상한 삶을 담을 만한 그릇을 빚으며. 어쩌면 우리의 집은 또다시 무너질지도 모른다. 무수히 많은 늑대들이 각기 다른 얼굴을 하고 다가올 것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계속해서 다음 집을 상상할 것이다. 아기 돼지 삼 형제는 각각 첫째는 짚, 둘째는 나무, 그리고 셋째는 벽돌로 집을 지었다.

 

그리고 아직 지어지지 않은 네 번째 집이 있다.

 

전시일정

: 2026.07.08. ~ 2026.07.14.

 

전시오프닝

: 2026.07.08.

 

전시장소

: 인천 연수구 아카데미로 119 인천대학교 2호관 전시실

 

@inu_a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