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학생에서 대표, 그리고 베스트셀러 작가까지

발행
2023.12.27

INTRO

건축을 전공하면 꼭 건축설계만이 길일까?

 

건축 CG 회사 ‘스페이스씰’ 대표이자, ‘Do it! 스케치업 with 엔스케이프’의 저자인 최주영 대표님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해 보았습니다. 엔스케이프를 이용하는 학생에서 전문가가 되기까지 그의 여정에 관해 이야기하며, 탈 건축이라는 것이 꼭 완전히 방향을 트는 것이 아닌 시작점이 되어 새로운 길을 개척해 가는 대표님의 마인드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더 많은 엔스케이프 꿀팁은 쭈스케이프 유튜브와 렉터스 강의를 추천드립니다 🙂

 

2023년 09월07일, 부산 금정구에서

 

About 최주영

대학교를 졸업하기도 전에 건축 CG 회사 ‘스페이스씰’을 창업했고, 부산과 서울을 수시로 오가며 여러 기업체와 대학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쭈햄’이라는 이름으로 오프라인 클래스 ‘엔스케이프 부트캠프’를 정기적으로 열어 엔스케이프 사용자와 직접 만나고 있으며, 전자책 ‘엔스케이프 사용설명서’를 출간한 후 교육 플랫폼 렉터스(LECTUS)에서 온라인 강의도 하고 있다.

 

만나지 못하는 전 세계 엔스케이프 사용자를 위해 오픈 채팅방 ‘엔스케이프 연구소’와 유튜브 채널 ‘쭈스케이프’, 네이버 카페 ‘엔스케이프 클라우드’도 운영하고 있다.

 

 

Q. 평범한 건축학과 학생에서 엔스케이프 전문가가 되어 베스트셀러 작가님까지! 활발히 활동하고 계시는데, 건축학과에 진학하게 되신 계기가 궁금합니다!

 

A. 사실 건축학과에 꼭 오고 싶어서 진학한 것은 아닙니다. 고등학교 시절, 대학교 진학을 위해서 남들처럼 수능을 준비하였고, 수능점수에 맞춰 여러 학과를 알아보았습니다. 제가 물리를 별로 안 좋아했었어요. 건축학과에 간 것이 아이러니하지만 공학과는 아니기에 건축학과에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학교에 다니면서, 건축학과에 대한 막연한 그런 기대감이 좀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공부하면서 알게 된 유명한 건축가들 있잖아요. 저는 ‘구마 겐고‘를 좋아했거든요. 그래서 책도 막 찾아보고 설계도 좀 반영도 해보기도 했어요.


Q. 건축설계를 하시다 탈 건축에 대해서 생각하게 된 이유가 있을까요?

 

A. 학년이 오르면서, 3학년 때 어려운 프로젝트를 했고, 또 교수님과도 잘 맞지 않았던 것 같아요. 열심히 했는데 좀 마무리가 흐지부지되었어요. 크리틱을 받고 난 뒤, 우울하고 회의감이 많이 들었어요.

 

그러니까 이거를 계속할 수 있을까? 안 그래도 이제 건축학과 다니면 잘하는 친구들 있잖아요. 재능이 있어 보이는 친구들은 분명히 있는데 저는 그런 타입은 또 아니고 그런 친구들 보면 어렸을 때부터 나는 건축가가 꿈이었던 친구들도 많은데, 저는 그게 아니었어요.

 

그때부터 이제 고민을 좀 많이 했어요. 그러면서 좀 흥미가 많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계속 그런 안 맞는 프로젝트들을 계속하다 또 학년 올라가면 계속 커지잖아요. 프로젝트에 대한 흥미가 많이 떨어지면서 건축을 하는 계속하는 게 맞나? 그렇다고 전과는 안 하겠지만 그렇다고 정확히 어디를 가야 할지 이런 것도 잘 모르겠고 그러면 다른 선택지로 대학원도 있긴 있었는데 뭘 공부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대학원까지 가는 건 아니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실제로 구글에 검색도 해봤어요. 저희 아버지도 이제 유학을 하셔가지고 그런 얘기를 많이 들으니까 그래 한번 찾아볼까 했는데 그다음에 무슨 과 무슨 뭐 교수 뭐 이렇게 쳐야 하는데 그거를 할 수가 없더라고요.


Q. 그쵸 대학원은 사실 좀 더 구체적으로 관심이 있는 분야에 중점으로 연구하다 보니 곤란할 것 같아요.

 

A. 설계이외에 에너지든 환경이든 그런 특별한 영역에서 관심 있는 게 없다 보니까, 그렇다고 미래 장래만 보고 가자니 굳이 이것도 좀 잘못된 선택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았어요. 그때는 그냥 회피했어요. 어차피 조금 시간 남았으니까.

 

그래서 이 시점에서 이제 3학년 2학기 이제 끝나고 이제 실무를 가야 하겠다 해서 좀 일부러 힘든 사무소에서 근무했었어요.

 

 

Q. 일부러 힘든 곳에 찾아가셨다고요?

 

A. 안 그래도 좀 확실하게 담판을 짓고 싶어서 스스로 찾아갔어요. 갔는데 학교 수업과는 달리 실무가 너무 재밌을 수도 있으니까요. 또 다를 수도 있다가 생각해서 갔는데 너무 바쁜 곳이다 보니 업무량이 많았어요. 재미는 있었는데 너무 힘들었어요.

 

이제 설계를 계속할 수 있나에 대한 생각이 들었어요. 교수님들은 오래 버티는 사람이 잘하는 것이라고 종종 말씀하셨는데, 사업을 해보니 버티는 사람이 잘하는 사람이라는 말이 맞는 말이더라고요.

 

근데 이거를 그렇게 미래 한 10년 20년 뒤를 보고 어쨌든 투자해야 하는데 그 인생을 투자해야 하는데 맞나 그래서 물음표가 있는 상태였어요.

 

근데 그 와중에 학교 동기가 이제 사업을 제안한 거죠. 특별해서가 아니고 저는 그때 나름대로 렌더링에 대해서 잘한다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지금 그때 작품 지금 보면 완전 그건 아니에요. (웃음) 그냥 툴을 남들보다 조금 더 썼을 뿐이었어요.

 

그때 라이노로 모델링하고 그걸 넘겨서 맥스로 작업을 했어요. 지금 생각하면 복잡하게 작업을 했던 것 같아요.

 

잘 모르면 원래 자신감이 높잖아요. 딱 그 상태여서 거절은 아니고 약간 뜸을 들이고 있었어요. 그러다 이제 서울 올라가서 YA 스튜디오 대표 영준씨, 그때 강의를 듣고 있었던 최선웅 씨를 만났었어요. 만나서 보니까 이게 cg 사업에 대한 뭔가 좋은 걸 봤다. 이게 아니고 그분들이 너무 재밌어 보였어요.

 

당연히 취업을 하게 되면 건축사무소, 공기업 아니면 대학원으로 가는 선택지 정도밖에 없다고 알고, 이것밖에 없어서 제가 엄청 갑갑했는데 위에서 보니까 영준 씨는 학생인데 디자인 그룹도 하나 만들어서 되게 특이한 것도 되게 많이 하고 계시고 또 스튜디오도 그때는 건축사무소를 다니면서 자기가 하고 싶은 걸 계속하고 있었어요.

 

이게 대체 이게 어떤 세상이지? 그 궁금함이 생기면서 혹시나 나도 어쨌든 비슷한 영역의 사업을 시작하게 되면 이런 식으로 좀 재밌는 삶을 스스로 좀 만들어 나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있었어요. 그래서 시작했죠. 그러고 엄청나게 고생했어요.(웃음)


Q. 한번은 부딪혀 봐야 하는데 도전을 시작하신 용기가 대단하십니다! 사업을 하시면서 어려움이나 불안함은 없으셨나요?

 

A. 그렇게 시작하고 이제 뭐 중간에 2년 차 되던 해 이제 동업자 그 친구는 이제 취업을 하고 싶다 해서 사무소에 이제 건축가가 되고 싶다 해서 이제 그쪽 길로 가면서 이제 팀은 해체가 되고 저는 계속 이 길에 대한 고민이 계속 있었잖아요.

 

근데 2년을 그래도 해보니까 이제 많이 키워보기도 했고 이렇게 살아가는 게 되게 또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을 계속했어요. 항상 누구든지 물어보면 아마 불안함은 있어요. 직장인들에게 해고 이런 거라기보다는 내가 이거를 계속할 수 있겠느냐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 같은 것이었어요. 직장을 다녀도 이 회사를 계속 다녀도 될까 아니면 이 연봉으로 괜찮을까 이걸로 삶이 이런 고민이 계속되는데 그런 맥락에서 보면 사업도 거의 비슷해요.

 

사업은 대신 돈이 계속 왔다 갔다 하면서 평균이라는 것도 없고 1년이 매출이 얼마다 이 정도는 있을 수 있지만 전 달에 100만 원을 벌 수도 있고 그다음 달에 천만 원을 벌 수도 있는 게 사업이기 때문에 근데 그런 부분에서 좀 마인드 컨트롤을 좀 잘하려고 하는 편이에요.

이전에는 저도 처음이니까 굉장히 스트레스 많이 받았거든요.

 

우리의 기술에 대한 가치를 모르니까 너무 낮게 책정했다는 점도 있어요. 초반에 번아웃도 자주 오고 6개월 3개월 절반 이런 식으로 이제 많이 왔었어요. 그리고 저는 제 기준에서는 학생 때 뭔가 에너지를 100% 써본 적이 거의 없었던 것 같아요. 그러니까 밤샘을 해봤는데 그게 몇 달 지속돼 본 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

 

근데 사업을 이제 막 해보니까 의욕이 넘치잖아요. 할 건 많아요. 아예 모르니까 마케팅도 배워야 하고 인스타도 처음 해봐요. 홍보에 서툴다 보니 좋아 요수도 생각만큼 나오지 않았고, 그러면 이거에 홍보를 어떻게 해야 할까? 그러면 공부를 인터넷 강의를 듣거나 공부하거나 하면 이것도 한가득하고 블로그도 한가득하고 홈페이지도 만들어야 하고 하다못해 크몽의 상세 페이지 상세 페이지라는 것도 할 게 많잖아요. 할 게 많으니까, 에너지를 계속 쓰는 거예요.

 

그게 이제 몇 달 지속되니까 에너지가 완전 고갈이 돼버리는 그게 번아웃이 되더라고요. 이후에 이제 힘듦을 컨트롤하는 건 보통 체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고 운동도 하고 체력과 멘탈을 키울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Q. 그러면 대표님의 하루 루틴이 있으신가요?

 

A. 있어요. 요즘에 이제 하는 방식이 이제 아침은 보통 수면시간은 일단 7시간 반에서 8시간 정도 자려고 꼭 지키려고 해요. 잠드는 시간이 12시쯤 잠들어야 그다음 날 8시쯤 일어납니다. 그러고 이제 아침을 간단하게 아주 간단하게 그냥 요거트랑 시리얼같이 조금 해서 간단하게 섭취를 조금 해주고 그러고 이제 요즘은 이제 촬영 때문에 계속 스튜디오 나와서 이제 스케치업 강의 찍는다고 새로 하나 나오거든요.

 

대부분 저는 이제 카페 이제 스타벅스나 이제 괜찮은 카페 아침에 가서 아메리카노 하나 시키고 한 2시간 정도 집중을 해서 글을 써요. 보통 블로그 글을 아침에 쓰죠. 제 블로그에 이제 쓰거나 아니면 이제 네이버 카페를 관리하죠. 이 쪽지 보내고 소식 전해주고 이제 질문 달린 거 있으면 정리해 주고 그런 식으로 이제 오전에 글 쓰는 작업을 합니다.

 

보통 아침에 해야 조금 괜찮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해보니까 밤에는 에너지를 이미 많이 쓴 상태니까 글을 쓰기가 너무 어려운 거 너무 대충 써지고 그래서 아침에 그냥 머리를 많이 쓰는 걸 아침에 해버리고 그런 다음에 이제 점심을 먹고 한 15분 정도 자죠. 낮잠을 자고 일어나면 정신이 없잖아요. 그러고 그러면 이제 정신없는 상태에서 바로 그냥 헬스장 가서 한 30~40분 운동을 해요. 유산소 할 때도 있고 이제 근력 운동할 때도 있고 그래서 그렇게 하면 이제 한 2시에서 3시 정도 되거든요.

 

그러면 이제 사무실로 가거나 아니면 사무실 너무 가기 싫다 하면 다른 카페 여기도 이제 제가 자주 오는 데고 예전에 여기 공유 오피스도 있던 적이 있었거든요. 아니면 괜찮은 카페들 이제 작업하기 좋은 카페들 몇 군데 이제 아는 곳들이 있으니까 그런 데 가서 또 한 3시간 2~3시간 이제 외주 작업이나 아니면 이제 영상 편집이나 이제 뒤에 남아 있는 작업들 그날 해야 할 작업을 이제 마무리하죠. 그리고 이제 저녁을 먹고 이제 산책 한번 하고 이제 밤에 이제 남은 어떤 일들이 있으면 그걸 조금 해요.

어떻게 보면 하루가 세 파트인 거죠.


Q. 책 출간은 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A. 렉터스에서측에서 저한테 이제 물어보셨어요. 제가 앞서 전자책들을 출간했기 때문에 종이책으로 출간 제안을 주셨어요.

 

전자책을 이제 더 개발시키면 되는 거니까 그래서 바로 해보겠다 해서 이제 일사천리로 그때 두 회사가 이제 MOU를 맺고 이제 바로 저하고 이제 계약을 맺고 진행이 된 거죠. 저는 그때 그해에 바로 나올 줄 알았는데 아무래도 책이다 보니까 추가해야 할 것이 많더라고요.

 

 

Q. 부트 캠프나 책 발간이나 여러 활동을 되게 많이 하셨는데 최근에 하셨던 일 중에 그런 보람을 좀 느끼셨던 그런 게 있으실까요?

 

A. 한두 가지 있는데 하나는 이제 책이 종이책이 원고가 한 2년 걸렸는데 발간이 되고, 나왔는데 베스트셀러까지 하게 되어서 딱히 엄청난 마케팅이 있지는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이제 많은 분이 좋아해 주셔서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제 부트 캠프 이제 이런 커뮤니티 이런 거 운영할 때 이제 가끔 기프티콘을 이제 주시는 분들도 있어요. 누군가한테 직접 만나지 않은 누군가한테 그걸 준다는 거는 저도 잘 못하는 건데 근데 제가 그분이 뭔가 질문을 해서 제가 그냥 답변해 드리면 정말 고맙다고 그냥 작은 선물이라도 하나씩 주면 그게 정말 고마운 거죠.


Q. 부트 캠프를 수강한 분 중 기억에 남았던 수강생 분이 계실까요?

 

A. 두 분이 계시는데 두 타입이에요. 부산에서 수업을 열었을 때 서울에서 오신 분이 있었습니다.

부산 서면에서 열었는데 서울에서 오신 건축사 사무소 소장님이 계셨어요. 그분이 비행기 타고 오셨고 그날 당일 날 가셨거든요.

 

대표님이 직접 오신 거예요. 그분이 또 재미있었던 거는 프로그램을 또 능숙하게 잘 다루지 못하는 상태였어요. 스케치업을 조금 버벅거리는 느낌으로 나중에 이제 알게 됐을 때 그분이 1년 뒤에 그러니까 몇 주 전 9월 1일에 또 부산 내려와서 수업 듣고 가셨어요. 이번에 공동 대표님을 같이 데리고 와서 수업도 듣고 가셨어요.

두 분을 위한 수업을 그러니까 기업용 보트 캠프를 이제 신청하셔서 사실 제가 가도 되는데 사실 가려면 이제 일정도 조율하고 해야 하니까 근데 그분이 오시면 저는 부산에 있을 때만 조율하면 되는 것이었지만 직접 부산까지 오신 거였어요.


Q. 열정이 넘치시는 대표님이셨군요!

 

A. 그리고 그분이 저랑 이름이 같았어요. 정 씨였던 정주영이니까 이제 엄청 유명한 현대 회장님 이름 성함인 것 같기도 하고 이 정도 열정이면 열정적으로 해야 이런 사업 그런 이제 사업 건축사도 또 잘 되시더라고요.

 

그리고 이제 또 다른 부류는 이제 서울에서 했을 때랑 부산에서 했을 때랑 이 두 분은 다른 분인데 다 제주도에서 오신 분이었어요. 그러니까 서울에서 제주도면 끝에서 끝이고 부산에서 제주도는 그래도 있긴 하지만 그래도 비행기 타고 와야 하잖아요. 바다 건너서 김해공항에 내리니까 서해안까지 와야 하니까 이게 그래도 그러면 제주도에서 제주도 공항 옆에 살면 몰라도 이 끝에서 살면 한 2~3시간 거의 하루가 연착도 되고 이러니까 진짜 그런 거를 보면서 생각이 든 게 부산에 있는데 서울에서 뭔가 열렸을 때 선뜻 이 돈을 내고 갈 수 있을지 라는 고민 없이 과감하게 투자하시는 열정이 기억에 남아요.


Q. 부트캠프 수업도 더 열심히 수강하셨을 것 같아요.

 

A. 질문도 날카롭게 들어오고 사실 그렇게 질문 들어오면 저는 재밌죠. 그냥 수업은 이제 커리큘럼이 있기는 하지만 좀 재밌는 그런 게 챌린징하긴 하니까 아예 모르면 모른다고 얘기를 하긴 하지만 저도 아는 분야에서는 다 알려드리니까 재밌죠.

 

 

Q. 스페이스 실의 모토가 있을까요?

 

A. 제 스타일을 넣으면서도 어쨋든 클라이언트가 좋아하는 거를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해요.

너무 고집스럽지 않고 유하게 그래도 클라이언트의 선택이지만 최선을 다해서 뽑아갈 수 있도록 콘텐츠를 만들고 교육을 하는 입장에서 본다면 저는 도와주는 입장이 되고 싶어요.

 

사람들이 가지는 질문들이나 궁금증 들을 어떤 형태라도 그분들이 있어서 제가 도와주는 존재잖아요. 그래서헬퍼나 선생님 그렇게 부르시는 분들이 많아요. 그러면 저는 그분들한테는 뭔가 가르쳐주는 입장이니까 그런거 같아요.

 

스페이스실의 이제 모토는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우리의 기술로 도와준다.

그래서 이게 가능한 단어는 아니지만 저도 그건 좀 고민을 해봐야 될 것 같긴 하지만 이정도로 정의할수 있네요.


Q. ,엔스케이프로 작업하실때의 꿀팁이나 조심해야할 점이 있을까요?

 

A. 제일 중요한 거는 저는 Auto Exposure를 꼭 끄고 작업하는 것입니다. 사실 굉장히 편리한 기능은 맞는데 이제 퀄리티를 올리고 싶으면 내가 원하는 대로 설정을 만들고 싶으면 꺼야합니다. 자동 노출 값을 꺼야 내가 원하는 대로 값을 설정해 쌓아나갈 수 있어요. 밑에 모래가 계속 흔들리면 성이 안 쌓이겠죠.

 

항상 부트 캠프에서도 항상 그걸 강조를 하고 근데 그걸 끄면 어려워요. 사실 이때까지 랜더링이 그런 거였어요. V-ray는 그래도 어느 정도 Auto 같은 Exposure 그 기능이 있기는 한데 그게 유동적으로 막 변하지 않아요. 근데 엔스케이프는 그게 엄청 유동적으로 변하기 때문에 이제 포인트 잡히는 지점마다 이게 달라지고 그러거든요.

 

그러면 학교 다닐 때나 간단한 게 씬을 뽑을 때는 어느 정도 넘어갈 수는 있겠지만 그게 실력이 되지 않아요. 그냥 엔스케이프를 써본 사람이지 이걸 가지고 내가 원하는 대로 엔스케이프 랜더링을 만들 수 있는 사람은 아니에요. 그래서 내가 뭔가 엔스를 쓴다라고 내세우고 싶다면, Auto Exposure를 끄고 내가 값을 만들어가는 걸 공부를 해야 되겠죠.

 

 

Q. 혹시 최종적인 목표가 있으실까요?

 

A. 최종 목표 사실 최종은 이런 질문을 약간 바꾸면은 최근에 다른 어떤 커뮤니티 유저분이 저한테 뜬금없이 어떤 질문을 했어요.

 

“주영 님은 살기 위해서 일하세요? 일하기 위해서 사세요?”

 

그렇게 저한테 물어보시더라고요. 저는 처음 봤어요. 약간 질문이 어떤 걸 선택하면 약간 죄책감이 느껴지는 것 같더라고요. 왜냐하면 나는 일하기 위해서 살아요 하면 너무 워크홀릭이야 약간 로봇이야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고 살기 위해 일해요 하면 뭐야 너 일에 대해서 뭐 그렇게 의미가 없어 이렇게 느낄 수도 있잖아요.

 

근데 그런 거를 다 벗어나서 저는 오히려 살기 위해서 일한다에 맞는 것 같은데 여기서 하나 더 붙이면

 

더 잘 살기 위해서 일한다가 되면 좋을 것 같더라고요.

 

어쨌든 제가 루틴이나 이런 걸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그걸 다 저한테 맞는 방식으로 하는 이유가 더 재밌게 살려고 더 잘 살려고 더 오래 하려고에요. 지금 하는 일은 저는 재미있어요.

물론 재미있는 일이 있긴 하지만 그 사이사이에 있는 반복적이거나 재미없는 일들도 있어요. 근데 이런 것들을 반복적인 그런 재미없는 일들도 있긴 하지만 그런 성과에서 오는 거나 아니면 실패나 성공이나 아니면 어떤 흥미를 주는 것들이 있기 때문에 계속하는 거잖아요.

 

근데 이 모든 것들은 결국은 저를 더 잘 살게 하기 위한 거니까 그래서 저는 살기 위해서 일한다를 선택하는 거죠. 더 잘 살기 위해서 그래서 저는 이 사업을 결국은 선택한 거니까


Q. 일이 끝나고, 난 이후에 시간보다, 일에 흥미를 찾으신거네요!

 

A. 맞아요. 그래서 제 루틴을 다른 사람한테도 말해주면 되게 넌 일하다가 끝나 약간 이렇게 말을 하기도해요. 저도 초반에 번아웃이 많이 왔다 했잖아요. 그래서 딱 1년 지났을 때 이러다가 안 되겠다 싶어서 워라벨이라는 단어가 그때 막 나오기 시작했어요.

 

사람들 사이에서 되게. 그래서 워라벨을 지켜보자 해서 6시 되면 6시 이후에는 진짜 아무것도 안 해본 적이 있어요. 그러니까 일을 안 했어요. 아예 그 일과 관련된 모든 것들을 안 해본 적이 있었거든요. 이게 한두 달 해보니까 그 뒤로 강박적으로 쉬는 게 돼버리더라고요.

 

뭐야 이러면서 그거는 또 그렇다 쳐도 이제 뒤에 아무것도 일을 하면 안 된다라는 이게 오히려 저를 스트레스받게 하더라고요. 그래서 한 달인가 두 달 뒤에는 일을 했어요.

그러니까 근데 저를 위한 일을 했죠. 오히려 그러니까 책을 쓴다든지 그때가 딱 그 시기였어요. 전자책을 쓰기 시작한 그럼 나를 위한 일을 하자. 회사를 위한 일 말고

 

회사로 일하는 일은 6시까지 끝내고 나를 위한 시간을 이제 저녁 먹고 보내자고 다짐했습니다. 그러면 내 머릿속에서는 그전에는 열심히 회사 일을 했으니까 죄책감 없고 뒤에는 나를 위해서 일을 하니까 그렇게 일이라고도 생각이 안 들어요. 그렇게 생각을 하니까 더 재밌는 거에요. 그래서 이게 약간 오버벨이 돼서 워크에 워크 밸런스. 나를 위한 워크기 때문에 그게 그렇게 스트레스가 아니에요. 누가 나한테 그런 협박한 게 아니잖아요.

 

그저 스스로 하고 싶어서 한 거니까 하고 그 성과 나오는 거 보면 또 그런 거에 대해서 기분이 좋기도 하고 그리고 이제 완전히 저한테 초점이 돼 있는 걸 주말로 보내버려요.

근데 이 일의 영역에서 이제 도움이 도움이 될 만한 건 세 개를 나눠서 이제 일을 해버리는 거예요. 그래서 초반에 도전이 가장 중요한 일 중간이 두 번째로 중요한 하고 밤은 그때 사실 해도 되고 안 해도 되고 약간 그만 그래도 하나라도 하면 좋은 거 1시간이라도 하면 좋은 것들.. 이렇게 설정했어요.


Q. 완전 밸런스를 찾으셨네요.

 

A. 확실히 여러 시행착오를 겪어서 이렇게 시간설정을 할수 있었어요.


Q. 마지막으로 건축학과 학생들에게 조언이나 추천하고 싶은 경험이 있을까요?

 

A. 그런 것들을 많이 생각했는데 저는 후배들 항상 만납니다. 거창하게 말하면 사업이고 아니면 부업이라도 해보라고 하거든요. 뭔가 일의 수주를 받고 한번 줘봐라. 그러니까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을 지식이든 기술을 한번 팔아보라고 해봐요.

그러니까 그게 프리랜서의 길이잖아요. 프리랜서가 되라는 게 아니고 그거를 한번 내 거를 팔아볼 때 고민하는 게 많아져요. 근데 막상 크몽이나 이런 데 올리면 일이 안 들어와요. 오히려 경쟁자가 너무 많기 때문에 그러니까 그때부터 이제 시작되는 거예요.

 

그러면 나는 어떻게 해야 하지? 뭐 돈을 컴공에 돈을 내고 광고를 돌려야 되나? 근데 해봤는데 또 안 들어와 아니면 문의만 하고 나가 그럼 가격이 문제인가 너무 싸나 너무 비싸나

아니 그러면 사람을 처음 첫 시작을 어떻게 해야 하지? 인스타도 광고를 인스타를 해볼까? 나 안 해봤는데 한번 해봐야 하겠다. 그러면 제가 처음에 고민했던 것처럼 올렸는데 해시태그 엄청나게 달았는데 안 들어와. 해시태그 이거 이렇게 하는 게 아닌가 그러면 인스타 어떻게 해야 하지? 블로그로도 해볼까? 블로그로도 많이 하던데 근데 블로그 막상 하려면 안 되거든요. 어떻게 글을 써야 할까? 잘하는 사람 거 한번 봐보고, 한번 따라도 해보고 유사 해시태그 어떻게 썼지? 어떻게 그럼 나만의 방법은 어떻게 할까? 그러면 이제 뭐 다른 길이 많이 생기면 얘를 하나 묶을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이제 시작이 어렵긴 하지만 만약에 얼굴 드러내는 게 부담스럽다면 손만 한다든지 아니면 화면만 녹화해서 이렇게 하는 작업 방식을 더빙한다든지 여러 가지 방법들이 엄청나게 고민이 처음에는 어떻게 하지 어떻게 잘하지 해서 잘하려면 막 모욕에 갈래가 많잖아요.

 

그래서 엄청 많이 고민하게 되는 그래서 결국은 만약에 설계를 계속한다고 하더라도 끝은 건축사무소에 있을 확률이 높잖아요. 나만의 내가 건축가가 되겠다. 그러면 결국 그건 사업이에요.

근데 많은 분들이 저도 그랬지만 그거를 사업이라고 생각 안 하고 그냥 건축사무소 오픈하면 내가 연봉 억 단위 벌고 10억 이렇게 번다 하는데 사실 그걸 사업이라고 생각하면 이전부터 그거를 많이 해야 해요.

다닐 때부터 건축사무소를 다니더라도 경영에 대해서 직원들 월급은 어느 정도 어떻게 배정이 되는지 연차가 어떻게 되고 직원 관리는 어떻게 되고 있는지 내가 다니는 회사가 어떤지 어느 게 안 좋은지 복지는 있는지 없는지 5인이 되니까 어떻고 넘어가니까 어떻고 이제 이런 걸 보기 시작하는 거죠. 근데 이 모든 게 시작이 되려면 결국은 하나라도 내가 팔아봐야 시작된다고 저는 생각 제일 쉬운 방법이죠.

 

최주영 with LECTUS

 

2023.12.27 · 읽는 시간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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