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CM = 1M가 되는 공간의 기적 이탈리아 트랜스포머가구 모빌리프

INTRO

코로나 펜데믹은 온라인 수업부터 재택근무까지 새로운 ‘비대면’이라는 삶의 방식이 일상으로 자리 잡았다. 비대면의 비율이 높아지면서 집에 머무는 시간은 증가하게 되었다. 이러한 현상은 사람들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홈 인테리어에 관심을 갖게 하였고, 더 나아가 더 넓은 공간으로 이사를 계획하는 사람들 또한 많아졌다. 하지만 요즘같이 집 구하기 힘든 시대에 이사를 하는 건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는 게 현실. 그렇다면 이사나 공사 없이 효율적으로 공간을 사용할 수는 없을까?

‘내 집, 내 방이 좀 더 넓었으면 좋겠다’라고 한 번이라도 생각했다면 모빌리프가 그 답이 되어줄 수 있을 것이다.

모빌리프란?

공간에 자유를 주다!

이 이미지는 대체 속성이 비어있습니다. 그 파일 이름은 1-2-1-788x1024.jpg입니다

모빌리프의 슬로건이다. 모빌리프는 과거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가구 배치를 선보이며 똑같은 면적의 공간에 ‘+ ONE MORE ROOM’ 효과의 혁신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자 한국에 론칭한 이탈리아 가구 브랜드이다.

디자인과 테크놀로지가 결합된 가구인 클레이 가구는 모빌리프가 필두에 내세운 ‘SPACE SAVING FURNITURE’ 이다. 클레이 가구는 ‘CLEI = TRANSFORMING’ 즉, ‘클레이는 트랜스포밍 가구와 동의어다’ 라는 인식이 굳어졌을 만큼 The small city에 최적화되어 공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모듈라 시스템 가구들을 제공해 준다.

방문기

나 또한 공간 활용의 해답을 얻기 위해 합정역에서 약 300m 떨어진 모빌리프에 쇼룸을 방문해 보았다. 골목에서 직진만 하면 돼서 접근성도 매우 좋았다.

  • 주 소 : 서울 마포구 성지길 48, 1층
  • 운영시간 : 10:00-18:00 (매주 일 휴무), 사전 예약제

모빌리프 쇼룸에 들어서기 전부터 외관에 적혀있는 글과 문구부터 눈길을 끌었다. 정말 공간 활용에 진심인 브랜드라는 생각이 들었다.

쇼룸은 1층과 2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2층이 메인 출입구이며 들어가면 직원분의 안내를 받으면서 쇼룸의 구경을 시작할 수 있다. 처음 입구에 들어섰을 때 쇼룸이라기엔 조금 협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그런 생각도 구경을 시작함과 동시에 공간 활용 마케팅이라는 점을 깨달았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있던 책장이다 아니 책장이었다 아니 침대였다. 책장+책상+침대가 합쳐진 제품이었는데 카탈로그에 적혀있던 ‘거실을 방으로, 방을 거실로’라는 말이 이제 이해가 갔다. 처음 직원분께서 변신을 시켜주실 땐 정말 ‘우와’라는 감탄사 만이 공간을 채웠을 정도로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같은 공간에는 소파와 침대가 결합된 제품도 있었다. 무게가 있는 제품이들이다 보니 변신시키는 데에 많은 힘이 들진 않을까 위험하진 않을까 걱정했었지만 위험할 수 있는 부분엔 고무 등으로 보호되어 있었고, 쉽게 접거나 펼칠 수 있게 버튼식 구성이었으며 작동 자체도 천천히 되도록 장치가 다 되어있었다.

쇼룸엔 방이 하나 있었는데 그 방으로 들어서서 처음으로 본 두 개의 제품은 책상이었다.

평소에는 책장으로 접어놨다가 필요할 때 꺼내서 책상으로 쓰는 제품과 길이와 크기를 조절해서 쓸 수 있는 제품이었다

특히 이 제품은 혼자 사는 사람들이 작업을 하거나 사람들을 초대했을 때 사용하기 정말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거하는 사람의 수나 공간의 크기를 고려해서 커스텀 한 가구도 주문이 가능하다고한다. 이 외에도 책상이 활용된 제품이 쇼룸에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다.

책상들을 마지막으로 1층으로 이동했다. 이동하는 중간중간 가구뿐만 아니라 모빌리프의 신념을 엿볼 수 있는 문구들과 아기자기한 인테리어도 눈에 띄었다.

두 제품 모두 필요시 열어서 쓸 수 있는 책상이었다. 상을 펴거나 움직일 때 책상 위나 안쪽에 수납되어 있는 물건이 엎어지지 않을 정도로 부드럽게 움직였다.

평범한 벽인 줄 알았는데 직원분이 작동시키니 2층 침대가 완성됐다. 사다리도 따로 넣을 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 내재되어있는 등부터 마감 보호, 사다리까지 디자인에서 섬세함을 볼 수 있는 가구들이었다.

쇼룸에서 마지막으로 본 제품은 침대와 책상이 결합된 형태의 가구였다. 소파, 침대의 매트리스 등을 이루고 있는 모든 재료는 이태리 친환경 소재로 구성되어 있으며 독일, 이탈리아의 고급 재료만을 활용한다고 한다. 일을 하다가도 휴식이 필요할 때 침대에 바로 누울 수 있다고 생각하니 솔깃한 제품이었다.

모빌리프의 모든 마감재의 색상, 침대 매트리스, 패브릭 패턴의 종류는 자신의 취향에 맞게 커스텀 할 수 있다고 한다. 자신의 공간에 책상도 책장도 침대도 다 넣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다 생각되면 매장에 전문적인 직원분들이 도움도 주신다고 하니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OUTRO

일단 쇼룸이 역에서 도보로 5분 정도 걸릴 만큼 접근성이 좋아서 방문하기 쉬웠다. 예약을 하고 방문해야된다는 점이 부담이 될 수도 있지만 막상 방문을 하면 너무 친절하게 안내해주시니 걱정말고 방문해도 될 것 같다. 같이 갔던 친구도 사진을 찍고 업로드 할 만큼 가구 자체가 장난감 같이 움직이는 점이 흥미로우니 가구나 인테리어에 관심이 있다면 꼭 한 번 방문해보길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