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영감을 찾아서 : 11월 추천 전시 모음.zip

뛰어난 건축 공간 답사와 즐기는 11월 전시

《예술, 보이지 않는 것들의 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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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 24.09.12~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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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서울대학교미술관 (서울특별시 관악구)
포스트 모더니즘의 선구자이자, 최근 뉴홍익 국제지명 설계공모에 당선되며 국내에서 4번째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는 2000년 프리츠커상 수상자인 렘 콜하스(Rem Koolhaas / OMA)가 설계한 서울대학교 미술관에서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메시지에서 출발하여 시간의 흐름, 노화와 죽음, 전설과 민담 등 직관적으로 보이지 않는 세계를 다룹니다. 13명의 국내 작가가 작품을 ‘보는’ 관객은 역설적으로 보이지 않는 의미에 집중하도록 수수께끼를 던집니다.

《Concrete Abstra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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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 24.10.23~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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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 (경기도 파주시)
모더니즘의 합리성은 유지하되 주변 대지와의 조화, 장소의 역사성을 탐구하며 미니멀리스트적인 자세로 주변 맥락에 스며드는 건축을 보여주는 1992년 프리츠커 수상자인 알바루 시자 비에이라 (Alvaro Siza Vieira)가 설계한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에서 한국 화단에서 활동 중인 회화 작가 중에서 대상의 본질을 정확히 표현하기 위하여 추상적인 시각 언어를 사용하고 있으나 일면 구체적인 대상이 내재된 그림을 그리는 작가들인 구지윤, 김지선, 박광수가 각자 독자적으로 연구하여 작품에 적용하고 있는 구체적인 추상 회화의 어휘를 살펴보면서 동시대 추상 회화 작가들과 구별되는 지점들을 짚어 봅니다.

《플라스틱, 리메이킹 아워 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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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 24.08.28~25.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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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 (부산광역시 수영구)
2018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한 F1963의 특색에 맞춘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의 건축 디자인은 ‘원오원 아키텍츠’의 최욱 소장이 총괄한 것으로, 구조에 와이어와 철골을 핵심 소재로 활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에서 열리는 《플라스틱, 새로운 발견》은 ‘플라스틱’이라는 인류가 발견한 소재의 변천사와 미래의 쓰임에 대해 살펴봅니다. 역사의 흐름 속 플라스틱 소재의 탄생부터 변천사를 조명하며, 플라스틱을 통한 편의성이 가져온 기후 위기를 직면하고 미래를 위한 솔루션을 탐구하고자 마련되었습니다.

《여세동보 – 세상 함께 보배 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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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 24.09.03~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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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대구 간송미술관 (대구광역시 수성구)
최문규+가아건축사사무소(당선), 알바루 시자, 페르난도 메니스, 조성룡 등이 참여한 국제지명 설계공모를 통해 지난 9월 완공된 간송미술관은 계단식 기단, 터의 분절 등 전통 건축요소를 접목하고 한국적 정원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수공간을 더해 가장 한국적인 미술관을 구현했습니다. 개관에 맞춰 진행되는 《여세동보 – 세상 함께 보배 삼아》에서는 일제 강점기 우리 문화유산을 보호하는데 앞장선 간송 전형필이 수집한 간송미술관 소장품 중 국보와 보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국보·보물전 중 역대 최대 규모로 훈민정음 해례본, 신윤복의 미인도, 추사 김정희의 서예 작품, 청자상감운학문매병 등 간송 전형필 선생이 문화보국 정신으로 수집한 문화유산과 그 가치를 소개합니다.
건축의 깊이가 더해지는 11월 건축 관련 전시

《경계없이 낯설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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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 24.09.02~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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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송현광장 (서울특별시 종로구)
지난 10월 당선작(시간의 회복-제제합 건축사사무소)이 발표된 이건희 기증관 건립사업 국제설계공모의 대상지인 열린송현녹지광장에서 《경계없이 낯설게 The Strange Encounter》는 서울조각상 입선작가 10인과 초대작가 8인으로 구성된 전시가 진행됩니다. 2024년 조각도시서울의 예술감독 맹지영은 조각을 포함해 여러 매체와 영역을 넘나들며 각자의 실험을 해오고 있는 30-40대의 서울조각상 입선작가들과. 중견을 비롯하여 원로, 작고 작가로 구성된 8명의 초대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입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다양한 세대 작가들의 조형적 실험을 동시에 조우하게 되면서 보다 입체적으로 작가들이 가졌을 조각의 시간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순간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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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 24.10.18~25.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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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서울특별시 종로구)
«순간이동»전은 일반적인 영화가 관객들이 객석에서 거리를 두고 스크린 속의 인물들을 관조적으로 관찰하게 만드는 데 반해, 우리가 특정한 시공간과 그 속의 인물에 대해 몰입하여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매체를 사용한 작품으로 구성됩니다. 한국-캐나다 상호문화교류의 해 2024-2025를 기념하는 이번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과 캐나다 국립영상위원회가 공동으로 준비하였으며, 총 8명(팀)의 양국 작가가 참여합니다. 작가들은 가상현실영화, 상호작용적 게임, 증강현실영화, 웹 기반의 영화 등을 통해 과거의 특정한 순간으로 우리를 데려가기도 하고, 상상해낸 미래의 공간으로 데려가기도 하면서, 동시대 사회에 존재했지만 은폐된 공간과 지워진 인물을 소환해 대면시킵니다. XR, AR 물입형 체험전시를 통해 다양한 공간과 역사 속으로 사라진 공간을 경험해볼 수 있습니다.

《공예로 짓는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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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 24.09.05~25.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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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서울공예박물관 (서울특별시 종로구)
다양한 장르와의 실험을 통해 공예의 새로운 역할과 가능성을 모색하는 특별기획전 《공예로 짓는 집》은 공예의 시각에서 건축을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현대공예가, 전통 장인, 건축가, 디자이너 등 다양한 분야의 작가의 실내·외 건축 공간에 담긴 공예 요소를 발견하고, 바닥에서 지붕에 이르는 건축의 기본 구조와 개념을 확장된 공예의 관점으로 풀어낸 다양한 작품을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다시 숨쉬는 땅, 피어나는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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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 24.10.26~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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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노을공원 (서울특별시 마포구)
난지도 쓰레기 매립지가 공원으로 변모한 독특한 장소성을 가진 노을공원에서 자연과 사람의 공존을 주제로 열리는 《다시 숨쉬는 땅, 피어나는 예술》는 자연과 사람을 잇는 의미를 다양한 소재와 방식의 미술작품을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최근 건축계에서 인류세 위기 속 건축 패러다임이 이슈가 되는 가운데, 친환경 생태공원이자 조각공원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노을공원의 예술적 장소성을 되살리고자 기획된 전시에서 목재와 폐현수막을 활용한 쉼터를 구현하는 아트 체험, 업사이클링과 제로 웨이스트를 키워드로 한 제로 웨이스트 마켓을 경험해볼 수 있습니다.

《지구의 메아리 : 살아있는 기록 보관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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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 24.09.05~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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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푸투라 서울 (서울특별시 종로구)
매년 세계적인 건축가가 주도한 파빌리온 프로젝트를 주최하며, 올해 조민석 건축가가 설계하여 더욱 관심이 높아진 서펜타인 갤러리가 기획하고, 아시아 최초롤 공개되는 《지구의 메아리: 살아있는 기록 보관소(Echoes of the Earth: Living Archive)》는 축적된 자연 이미지를 인공지능이 만들어낸 미디어 아트로 구현하여 자연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레픽 아나돌 스튜디오가 지난 십여 년간 수집해 온 대량의 자연계 데이터와 스미소니언 박물관, 런던 자연사 박물관 등의 학문 기관들이 소장하고 있는 데이터, 이와 더불어 아마존,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 전 세계 16곳의 우림에서 수집한 사진, 소리, 3D 스캔 데이터 등을 학습한 인공지능 모델을 통해 생태계 건강이 지구의 지속 가능성에 얼마나 중요한지 환기하며, 자연을 기록하고 감상하는 데 있어 첨단 기술이 가진 잠재력을 탐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