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는 눈을 높이는 방법 : 12월 추천 전시 모음.zip

 

보는 눈을 높이는 방법 : 12월 추천 전시

 

《김중업 x 르코르뷔제 건축사진전》

 

  • 기간 : 25.11.07 ~ 26.02.28

  • 장소 : 서울 연희정음

 

대한민국 근현대 건축의 거장 김중업과 그의 스승, 20세기 건축의 아버지인 르 코르뷔지에의 건축 세계를 사진과 기록물을 통해 조명합니다.김중업이 코르뷔지에 아틀리에에서 수학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근대 건축의 보편적 정신이 김중업의 건축에서 한국적 정서와 유기적인 곡선으로 어떻게 독창적으로 승화되었는지를 보여줍니다. 건축학도는 코르뷔지에의 근대 5원칙이 김중업의 초기 작품에 반영된 양상과, 이후 삼일로 빌딩이나 주한 프랑스 대사관 등에서 한국적 맥락에 맞춰 창조적으로 계승되고 변형되는 과정을 분석함으로써, 건축의 국제성과 지역화에 대한 깊은 통찰을 얻어보아요!

 

 

《Whanki : 심상의 풍경 늘 생각하라 뭔지 모르는 것을…》

 

  • 기간 : 25.08.22 ~ 25.12.31

  • 장소 : 환기미술관

 

한국 추상미술의 거장 김환기를 중심으로 그의 예술 세계를 심도 있게 다루는 전시입니다. 유화, 드로잉, 오브제, 편지그림 등 140여 점의 작품과 유품이 전시됩니다. 이 전시는 김환기가 추구한 자연의 본질이 가장 순수한 조형 요소인 점, 선, 면, 색으로 정제되어 궁극의 추상화면으로 탄생하는 과정을 조명하며 “늘 생각하라, 뭔지 모르는 것을 생각하라”는 작가의 성찰을 통해 탄생한 숭고한 심상의 풍경을 전합니다.점들이 반복과 변화를 통해 만들어내는 무한한 깊이와 공간감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고,구조의 모듈화와 반복, 그리고 빛과 색을 통한 공간의 질서와 변화를 경험해보아요!

 

 

《조선 최고의 조경기, 정조》

 

  • 기간 : 25.04.15 ~ 25.12.31

  • 장소 : 영흥 수목원

 

조선의 군주 정조대왕이 조성했던 조경 공간과 그가 사랑했던 식물들을 조명합니다. 이 전시는 ‘왕의 정원’, ‘신의 정원’, ‘정조가 사랑한 식물’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되어, 정조의 조경이 단순한 미학을 넘어 정치, 군사, 실용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공간 설계 철학을 담고 있었음을 보여줍니다. 건축학도에게는 정조의 조경이 수원 화성 건설과 함께 도시 설계 및 공간 계획에 어떻게 통합되었는지 이해하는 데 중요하며, 특히 식물을 군사적 활용이나 실용적 목적으로 배치한 사례를 통해 실학 사조에 기반한 실용주의적 조경관이 당대의 건축과 도시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직접 경험해 보아요!

 

 

《열린 균열 : 가능성의 틈》

 

  • 기간 : 25.11.05 ~ 25.12.04

  • 장소 : 모두미술공간

 

한국과 캐나다 양국의 장애 예술인 10명이 참여하여 국가, 성별, 장애와 비장애 등 눈에 보이지 않는 다양한 경계를 허물고 소통의 가능성을 탐구하는 기획 전시입니다. 이 전시는 ‘2024-2025 한국-캐나다 상호 문화교류의 해’를 기념하여 마련되었습니다. 건축학도에게는 건축의 기본인 ‘경계’와 ‘구획’을 단순히 물리적 단절이 아닌, 새로운 감각과 가능성이 열리는 ‘균열’이자 ‘틈’으로 재해석하는 예술가들의 시각을 탐구할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관람 시에는 장애 예술가들이 각자의 신체 조건과 경험을 통해 세계를 인식하고 공간화한 방식, 그리고 그들이 만들어낸 작품들이 기존의 접근성과 규격을 넘어 다양한 감각적 경험을 통해 우리 사회의 공간에 어떤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는지 중점적으로 경험해보아요!

 

 

《공명하는 그리드》

 

  • 기간 : 25.11.13 ~ 25.12.05

  • 장소 : 갤러리 플래닛

 

기술 환경 속에서 변화된 인간의 감각과 지각 구조를 ‘그리드(Grid)’를 통해 회화적으로 재구성합니다. 특히 작가 개인의 청각 경험에서 비롯된 질서와 혼돈, 규칙과 일탈이 공존하는 시각적 질서를 구축하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건축학도에게는 건축의 기본 구조인 그리드가 어떻게 단순한 질서를 넘어 불완전함, 감각의 리듬, 그리고 혼란을 담는 예술적 매개가 되는지 탐구할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관람 시에는 플락시노스코프나 전광판 구조 등 기계적 장치와 결합된 그리드 속에서 작가가 시각화한 소리의 파동과 비언어적 요소들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감각의 질서를 중심으로 살펴보아요!

 

 

《도시기록법 : 우리가 부평을 기억하는 방법》

 

  • 기간 : 25.09.26 ~ 25.11.18

  • 장소 : 부평 역사박물관

 

부평이라는 도시 공간이 형성되고 변화해 온 역사와 그 속에 담긴 개인들의 기억을 아카이빙하고 재해석하는 특별 기획전입니다. 이 전시는 부평이 간직한 일제강점기 군수공장, 미군기지(캠프 마켓) 등 근현대사의 흔적들을 기록물, 사진, 영상, 그리고 아티스트들의 시각적 재해석 작업을 통해 보여줍니다.도시 공간이 물리적 구조를 넘어선 ‘기억의 저장소’*이자 ‘역사적 유기체’임을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통찰을 제공합니다. 관람 시에는 군사 시설이었던 공간이 지역 사회의 일상 공간으로 변모하는 과정을 주목하고, 아카이브 자료와 예술 작품이 도시 재생과 재활용의 맥락에서 과거의 흔적을 어떻게 미래의 가치로 전환시키는지 분석해 보아요!

 

 

《Janice Chae 개인전 서울의 환상 Seoul Illusions》

 

  • 기간 : 25.11.11 ~ 25.12.01

  • 장소 : 갤러리티 동탄 롯데백화점

 

서울을 현실과 상상이 겹쳐지는 다층적인 도시 공간으로 해석하고 그 속의 복합적인 감정들을 회화로 표현합니다. 건축학도에게는 서울이라는 도시를 단순히 물리적 구조물이 아닌,개인의 정체성과 기억, 환상이 투영된 심리적 장소(Place)로 접근하는 작가의 시각을 탐구해볼 수 있으며,디지털 이미지 위에 수작업 레이어를 더한 하이브리드 페인팅 기법에서 디지털의 정제된 구조와 아날로그의 손의 흔적이 어떻게 공존하는지, 그리고 K-Pop이나 서양 미학을 차용한 요소들이 한 화면에서 문화적 충돌과 조화를 이루는 방식을 중점적으로 분석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