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는 눈을 높이는 방법 : 11월 추천 전시 모음.zip

보는 눈을 높이는 방법 : 11월 추천 전시

《FLOOR OF TEX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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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 25.09.13 ~ 25.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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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청담 하바구든
덴마크의 대표 텍스타일 브랜드 크바드라트(Kvadrat) 와의 협업을 통해, ‘질감(Texture)’이라는 감각적 언어를 공간으로 확장해낸 프로젝트입니다. 하바구든이 말하는 Texture는 단순한 재료의 표면이 아닙니다. 공간의 흐름, 빛의 반사, 발밑에서 느껴지는 소재의 밀도와 같은 감각적 층위를 포함합니다. 전시장 내부는 바닥, 벽, 가구가 서로 ‘질감의 연속성’을 이루며 시각보다 촉각으로 읽히는 공간으로 설계되었습니다. 바닥에서 시작된 감각은 천장까지 이어지고, 결국 하나의 공간적 직물로 완성됩니다.여기서의 경험은 재료 단순히 구조적 요소를 넘어, 공간 경험을 정의하는 언어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집.z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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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 25.10.14 ~ 25.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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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남산골 하우스 뮤지엄
‘집.zip’은 이름부터 흥미로워요!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압축 파일 확장자인 ‘.zip’처럼, 이 전시는 다양한 시간과 기억, 형태와 감정이 압축되어 하나의 ‘집’으로 묶이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이 전시는 단순히 ‘주거’를 다루는 전시가 아니라, ‘집’이라는 구조체를 통해 인간의 감정과 기억, 시간의 층위를 탐구하는 실험적 건축 프로젝트에 가깝습니다.
Kvadrat(크바드라트)와의 협업을 통해 완성된 설치물들은 ‘질감(Texture)’이라는 감각적 언어로 공간을 재해석합니다. 직물, 콘크리트, 나무, 빛 등 익숙한 재료들이 전시장 안에서는 새로운 의미를 획득하며, 건축 재료가 단순한 구조적 요소가 아닌 ‘감각의 매개체’임을 경험하게 해서, 건축이 인간의 기억과 감정에 어떻게 닿을 수 있는가를 물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요!

《청주프로젝트 벙커:어둠에서 빛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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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 25.08.20 ~ 25.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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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청주 당산공원 생각의 벙커
청주의 과거 산업 지대 한켠, ‘당산 생각의 벙커’는 청주라는 도시의 깊은 층을 품은 장소입니다. 한때는 폐쇄적이고 기능 중심의 구조물이었던 벙커가, 이제는 예술과 건축의 감각으로 재해석되어 ‘어둠에서 빛으로’ 이동하는 시간의 흐름을 보여주는 전시 공간으로 탈바꿈 했습니다! 단순히 시각적인 전시를 넘어, ‘기억된 공간’을 다시 꺼내어 사회적·철학적 의미를 탐색하는 실험적 전시입니다. ‘어둠’은 과거의 상처, 억압, 그리고 망각된 기억을 상징하며, ‘빛’은 그 위를 덮는 치유와 재생, 그리고 새로운 시선을 뜻합니다. 폐쇄적 공간을 재해석하여 기억의 어둠을 지나 재생의 빛으로 나아가는 건축적 여정. 전달하고자하는 메시지를 느껴봐요!

《FASHION RUNWAY TYP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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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 25.10.15 ~ 25.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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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서울 용산 우사단로 42 2F
‘패션 런웨이 타이폴로지’는 패션 쇼(런웨이)가 단순한 패션의 무대가 아니라, 공간적·건축적 관점에서 읽을 수 있는 구조물이라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전시입니다. 전시는 런웨이의 건축적 언어를 해체하고 분석하는 작업으로, 패션쇼의 무대 구조, 조명과 빛의 배치, 무대 뒤 공간(backstage), 임시 구조물 등의 요소들이 어떻게 공간을 구성하며 의미를 만들어내는지를 보여줍니다.전시 외에도 “패션 런웨이, 건축으로 해체하다: 미지의 공간을 탐험하는 워크숍”이 진행되었고, 서울대학교에서도 워크샵 형태로 페션 런웨이를 건축적 시선에서 분석하는 프로그램이 있었던 점이 이를 증명합니다.즉, 패션이라는 영역과 건축/공간이라는 영역이 만나는 접합점을 탐구하며, 패션쇼라는 이벤트가 단지 시각적 연출물이 아니라 공간적 사건(space event) 으로서 어떻게 설계되고 경험되는지를 조명합니다!

《한국건축산업대전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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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 25.11.05 ~ 25.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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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COEX B홀
최신 건축자재·기술 트렌드를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입니다! 건축 자재 업체, 설비 기업, 기술 제공 업체, 디지털 솔루션 업체 등이 한자리에 모이는 장소로 건축 설계 과정에서 ‘어떤 자재를 써야 할까?’ 고민할 때 직접 만져보고 확인할 수 있는 자재들이 많습니다. 특히 단열재, 외장재, 내·외장 마감재, 친환경 소재, 신재생에너지 설비 등 실무에서 중요도가 높아지는 분야의 최신 기술이 전시됩니다.럭스틸(Luxteel)처럼 친환경·재활용성·내식성 등을 앞세운 자재들이 전시 부스에서 직접 설명되고, 체험 가능성이 있는 제품들이 많습니다. 이 전시로 시공분야에 이해를 확대시키고 실무적 맥락까지 이해해 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지않을까요!

《안토니 곰리 : 불가분적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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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 25.09.26 ~ 25.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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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안토니 곰리의 작품은 도시 환경이 인간의 신체와 어떻게 얽히는지를 탐구합니다. 그의 조각은 단순한 형태의 재현을 넘어, 도시 구조와 신체의 관계를 시각적으로 드러냅니다. 예를 들어, 몸틀기 IV (Swerve IV)는 인도와 차로 사이의 연석 위에 설치되어 보행자의 경로를 일시적으로 차단하며, 신체 감각을 일깨웁니다. 이러한 작품은 건축 설계에서 공간과 인간의 상호작용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통찰을 제공합니다. 《불가분적 관계》 전시는 도시 환경과 인간의 신체가 어떻게 얽히는지를 탐구하는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건축학도와 공간 디자인 전공자들에게는 공간과 인간의 상호작용을 이해하고, 건축 설계에서 이러한 관계를 어떻게 반영할 수 있을지에 대한 중요한 통찰을 제공할 것입니다. 전시를 통해 공간의 구성 요소와 인간의 상호작용을 깊이 있게 탐구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아요!

《Unbuilt but Unfolded, 짓지 않은 건축적 상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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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 25.11.05 ~ 25.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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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성수 프로젝트스페이스 큐 B1
디포스아키텍츠 건축사사무소(장윤섭, 여호영), 아이엔제이 아키디자인랩(김재훈, 페키 이네스 Fekih Ines), 오비디아키텍츠(김재현)가 오는 11월5일~11월9일까지에 합동전시 D.I.O 단체전을 개최합니다! 지난 1년간 다섯 명의 건축가가 국내외 현상공모를 통해 제안했던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비록 짓지 않았지만, 건축가의 시선과 태도를 담고 있는 아이디어’를 되짚고자 기획되었습니다.실현되지 못한 제안과,현실에 닿기 전 멈추어 선 아이디어들을 다시 펼쳐내어건축가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과 사고의 과정을 드러내고자 했습니다. 전시 공간에는 그동안 진행한 현상설계 작업의 모형, 도면, 이미지, 영상 등이 자유로운 형식으로 전시됩니다. 무엇보다 이번 전시는 신진 건축가들이 최근 공공 현상공모에서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과, 스스로를 알릴 기회가 부족한 상황 속에서도 ‘우리 스스로 이야기하고 드러내보자’는 자발적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치열한 현실 속에서도 건축가로서의 시선을 멈추지 않고, ‘짓지 못한 건축’을 통해 오히려 건축의 본질을 다시 묻고자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