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학습 질문 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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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안용진 강사입니다.
올려주신 사진 잘 보았습니다. 설계자나 시공자나 곡선은 머리아프지만, 결과물은 항상 곡선이 조금더 시각적으로 도드라지네요 그쵸? ^^;
실무를 하신다하시니, 큰맥락으로 짚어드리면 감이오지싶습니다.
결국 도면이란것은, 현장에서 이 도면을 보고 그릴수있는 정보를 주면되는것이고, 시공하는데 필요없는 정보는 빼주면 그만입니다.
1. 직선길이와 R값만 있어도되는가?
그래도 됩니다. 다만, 치수가없는 부분들은 임의로 작업할테고, 먹치는데 시간이 조금더 걸릴뿐이죠.
실무를 보시니 잘 아시겠지만, 현장박치기 해달라는 도면이겠지요..^^ 설계에서는 큰바운더리만 주는 도면인거구요.
2. 목수 먹작업
반대로 생각하시면 쉽습니다. 목수가 먹을 이렇게 치라고 도면을 그려준다 생각하시면 편하실거예요.
제가 아래쪽에 올려드리는 사진을 보시면 이해가쉬울듯합니다.
3. 곡선/비정형벽체 설계
어려운 질문이네요.
어떻게 디자인하냐고 물으신다면, 아래쪽 올려드리는 사진보시면 이해가쉬울듯합니다. 디자인에 정답은없고, 좀더 정돈된 비정형이냐 / 좀더 파격적인 비정형이냐
그걸 선택하면되는부분일테고.
어떻게 설계로 푸는거냐고 물으신다면, 설계자는 말그대로 공사가능토록 풀어주는 사람입니다. DDP도 짓기전에는 못푼다고 생각했지만, 풀었지요.
그 방법을 찾아내고 푸는건 불가능하지않습니다. 그걸 찾아내가는 과정에서 경험치가 쌓이는거겠지요..^^;;
-- 사진올려드립니다.

사진1. 비정형을 설계로 푸는데 답은없습니다. 다만, 어떤방식으로 만드느냐에따라 도면에서 필요한 정보가 조금씩 달라지죠.
해당 도면은 CNC로 가구를 딸 예정이었고 (물론 목수가 판재에 직접 이걸 먹을쳐서 트리머로 따도 되겠죠?)
그렇다면 단순한 R값만주면 목수기준에서는 머리가아파지므로, 어디서 R값을 찍는지 기준점의 위치도 잡아주면 한결 편해지겠죠?
추가로, R값이 지속적으로 바뀐다면, R값이 어디서 끝나는지도 잡아주면되구요.
(위도면은 우측상단 벽체꼭지점에서부터 R값 기준점의 위치가잡혀있죠.)
쉽게설명하자면, 본인이 치수튀긴 도면을가지고, 그 종이도면만가지고 본인이 A3용지에다가 자, 콤파스만가지고 그릴수있나 생각해보면 쉽습니다.

사진2. 사진1에 올린 도면의 현장입니다. 온장길이를 훨씬 넘어서기에 판재끼리 만나는 부위때문에 CNC로 작업했습니다.
대략, 판단되시지요?

사진3. 저희협력업체중 하나인 리브미 의 작품입니다. IF에도 올라간작품이구요.
도면으로 풀자면 풀수있겠으나, 설계자도 머리깨지겠지만 도면을 가지고 만드는 시공자도 머리 깨지겠지요?
가장 합리적인 방법은, 바닥/천정 두군데만 라인잡아 평면치수 따주고
벽체는 군데군데 단면끊어 그 사이는 알아서 현장박치기로 정리하는게 합리적이겠죠.
물론 3D작업후에 FRP로 넘겨서 작업할수도있고 방법은 많습니다.

사진 4. R값이 저렇게 작으면 목으로 잡으면 여러모로 하자가 많겠죠. 특히 터지는부위가 많을꺼구요.
그래서 R값과 최종마감에 따라 목-금속 선택하여 정하시면됩니다. 역시나 마찬가지로 해당현장은 바닥-천정라인 평면정리한뒤
단면 군데군데 끊어 부재잡아드린거구요.

사진5. 현장디테일을 조금더 잡겠다하시면, 끊어주는 단면을 많이 끊은뒤에
단면부위를 모두 CNC로 부재화시키고, 평면도에 부재위치를 잡아주면 그만입니다.
그럼 금속반장은 바닥-천정라인 CNC로 따온걸 고정만시키고,
각 부재일람에따라 부재들 CNC로 따온거 현장에서 용접하면 골조는 완성되죠.

사진6. 비정형가구
마지막으로 저희사무실에서 작업했던 호텔현장 가구입니다.
아마 사진들 올려드린걸보시면, 이해되시리라판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