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배움터 2회차 멘토링이 5월 7, 8일 중 각 팀의 상황에 맞춰 시간을 정해 온라인(ZOOM)으로 진행하거나 대면으로 이뤄졌다. 1차 멘토링에서 전반적인 설계 프로세스와 모형 제작 등 기본적인 교육이 이뤄졌다면 2차 멘토링에서는 각 팀이 선택한 용도를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건축’이라는 주제에 맞게 더욱 발전시키는 시간을 가졌다.
1차 멘토링 진행 후 과제로 내주었던 컨셉 정리, 아이디어 스케치들을 확인하고, 본격적인 설계를 시작하기에 앞서 진행한 답사 내용을 공유했다. 팀의 용도(갤러리, 공연장, 도서관, 체육관)에 맞춰 건축물 답사를 다녀온 멘티들은 설계에 참고할 만한 아이디어를 얻었다. 자료를 찾아보는 것보다 직접 방문해서 경험하는 것이 더 와닿기 때문에 답사 후 컨셉에 대한 내용이 풍부해졌다. 멘티들의 생각을 모아 각 팀의 프로젝트 방향을 도출해내는 과정을 거쳤다.
도면을 그리는 데 기본이 되는 선의 종류에 대한 설명과 아이디어를 구현해내는 디자인 툴에 대한 강의도 이어졌다. 캐드(Auto CAD)와 매스·모델링 작업을 위한 스케치업(Sketch up)과 라이노(Rhino)를 소개해주고 간단한 도면을 함께 작성해보며 멘티들의 이해를 도왔다.
건축 배움터가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만큼 디자인 툴을 이용해 작품을 완성시킨다는 것 보다는 학생들의 생각이 잘 반영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을 지향했다. 두 번째 멘토링을 바탕으로 팀원들과 논의한 설계 방향을 구체화하고 스케치나 간단한 모형제작 또는 툴을 사용해 매스 형태를 구상해 보는 것이 멘티에게 과제로 주어졌다. “~한 공간이면 좋겠어요”라는 말과 생각에서 시작한 것들이 2차원에사 점차 3차원 형태로 완성될 것이다.
* 2022 UAUS 건축 배움터는 대학생 건축과 연합 UAUS와 한국건축학교육인증원이 주최하고 대학생 건축과 연합 UAUS 주관한 건축학교로써, LECTUS와 렉-크레이션이 공식 후원한 건축학교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