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UAUS 건축 배움터 1회차 현장 스케치

Union of Architecture University Students UAUS(이하 UAUS)는 건축의 대중성과 건축대학 학생들 간의 소통 그리고 대학생으로서 사회적 역할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바탕으로 시작된 대학생 건축과 연합회다. 2012년 제1회 전시를 시작으로 매년 기획단을 구축하고 학생들에 의한 자치적 활동을 기반으로 파빌리온 전시 및 각종 행사를 펼치고 있다.

올해 11주년을 맞아 기존 대학생으로 한정되었던 활동 범위를 고등학생으로 넓혀 건축 전공을 희망하거나 건축에 관심 있는 고등학생과의 네트워킹 기회를 만들고자 했다. 그 시작으로 ‘건축 배움터’를 기획하여 고등학생 및 학교를 대상으로 UAUS와 UAUS활동을 홍보하고, 건축을 꿈꾸는 학생들의 고민에 대해 전공자와 소통하고 생생한 대학 경험 및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또한 현재 건축계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전문가의 강연과 학생들의 질의응답 시간을 마련해 그 기회를 확장하고자 했다.

제1회 건축 배움터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건축”이라는 주제로 팬데믹 이후 뒤바뀐 삶의 방식과 공간에 주목하여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달라진 모습, 단계적 일상 회복에 따라 변화할 모습에 대해 학생들의 다양한 건축적 아이디어를 얻고자 했다. 대학생 멘토 1명 고등학생 멘티 4명이 팀을 이뤄서 도서관, 극장, 갤러리, 체육관 중 하나를 선택하여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문화공간에 대한 설계 프로젝트를 완성한다.

3월 28일부터 약 3주 동안 참여자를 모집하여 멘토 12명, 멘티 48명을 선정했다. 건축 배움터는 총 4회에 걸쳐 대면·비대면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최종 결과물 발표 및 시상, 수료증 수여로 마무리되는 일정이다.

4월 30일 SETEC에서 1회 차 대면 멘토링과 심포지움이 진행되었다. 먼저 UAUS와 건축 배움터 행사 소개, 주제 안내가 이뤄졌다. 이어서 진행된 심포지움은 더 사이(the SAAI)의 이진오 소장님, 신아키텍츠(Shin Architects)의 신호섭 소장님, 건축사사무소 리옹(LEEON Architects)의 이소진 소장님 세 분의 튜터 강연으로 구성되어 주제에 대한 이해를 돕고 학생들의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멘토링에 앞서 팀원 간의 교류가 활발할 수 있도록 레크레이션도 진행되었다. 1차 멘토링은 케이스 스터디, 사이트 분석부터 실제 모델을 제작하기까지의 전반적인 건축설계 과정에 대한 이해를 돕고, 아이디어를 구현하는 데 중요한 모형 제작 방법 안내를 목표로 했다. 멘토들은 미리 준비해온 자료를 보여주거나 현장에서 직접 스케치하며 설명해주는 등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을 진행했다. 1차 멘토링 이후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어떻게 발전하며 완성되었을지 기대해주길 바란다.

* 2022 UAUS 건축 배움터는 대학생 건축과 연합 UAUS와 한국건축학교육인증원이 주최하고 대학생 건축과 연합 UAUS 주관한 건축학교로써, LECTUS와 렉-크레이션이 공식 후원한 건축학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