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을 그리기 시작한 5년이란 시간 속 작업실 책상은 그동안의 일상적인 책상과는 다른 의미였다. 받아들이는 행위에 그치지 않고 자신의 것으로 재구성해 표출하는 공간이었다. 1㎥ 남짓한 물리적 경계를 가진 작업실 책상 위 쌓여진 책들엔 각각의 세계가 담겨 있고, 깜빡거리는 화면 속엔 경계 없는 시냅스의 바다가 있다. 비좁은 나무 판때기일 뿐인 일반적이고도 보편적인 가구는, 아이러니하게도 우리의 소우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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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mer of Society, XXXX, Life ÷ ( ), equá 네가지의 주제는 우리가 주목한 지금의 시간이며, 작업실 책상 위에 그려낸 개인의 사유가 적층된 결과물이자 첫걸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