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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에너지 주택, 너 뭐 돼?

제로에너지 주택, 너 뭐 돼?

INTRO

해마다 여름이 되면 더욱더 심각하게 기후 변화가 느껴지는 것 같다. 지구 온난화, 해수면 상승, 가뭄, 폭설, 폭우, 미세먼지 등 모두 기후변화로 인한 위기 상황이다. 이에 기후변화 위기에 따른 주거학 분야에서 미치는 영향과 변화에 관심을 갖고 적절한 대책과 관리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일시 : 2023년 5월 19일 (금) 10:00~17:00

장소 : 군산 GSCO

주관 : (사) 한국생활과학회

주택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

주택을 건축하는 과정에서 대지 조성을 위해 산을 깎거나 하천을 복개하는 등 자연환경을 파괴시킨다. 목재, 석재, 콘크리트의 골재 등의 건축자재는 자연으로부터 생산되는 재료이며, 자재를 생산하고, 운반, 시공하는 과정에서 화석 에너지가 이용된다. 먼 곳에서의 자재 운반은 바다도 오염시킨다. 주택을 폐기하거나 수리하는 경우에도 에너지가 소비되며, 막대한 양의 폐자재 배출된다. 주택에 거주하는 동안에는 냉난방, 조명 등 설비 가동을 위해 화석 에너지가 소비되고 온실가스를 배출한다. 이 외에도 생활폐수 배출로 인한 수질오염, 생활폐기물 배출로 환경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흔히들 친환경 주택이라 하면 집주변에 나무 심고, 연못 만들고, 산세 좋은 물가에 지은 전원주택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주거 형태는 친환경 주택이 아니라 환경훼손 주택이라고 할 수 있다. 친환경 주택은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화석에너지 사용량 감소의 핵심가치이기에, 일반주택을 친환경 주택으로 전환해야 하는 이유이다.

최근 폭염 등 이상기후 현상이 증가함에 따라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이행하고 신재생에너지 활용을 촉진하며 미세먼지 문제에 적극 대응하는 수단으로 제로에너지 건축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제로에너지 주택

정부의 주도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건물 분야는 제도 개정으로 제로에너지 건축과 그린 리모델링 의무화를 진행 중이다. 제로에너지 주택의 추진현황으로 2021.8.30. 개정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법이 제정되었다. 전 세계 14번째로 2050 탄소중립 비전과 이행체계를 법제화한 것이다.

제로에너지 건축물이란? 건축물에 필요한 에너지 부하를 최소화하고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를 활용하여 에너지 소요량을 최소화하는 녹색건축물을 말한다. 건축물 분야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며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에너지 효율 향상이 되지 않을 경우, 건축물과 에너지 사용 설비의 지속적인 증가로 2050년까지 50% 증가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최근 건축물 에너지 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에 획기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혁신적인 건물로서 제로에너지 건축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제로에너지 주택 국내 사례_죽동 제로에너지 타운하우스 ‘zee Home’

zee Home 블로그

7세대가 거주할 수 있는 연접형 타운하우스 공동주택(연립주택)이다. 에너지 자립을 목표로 설계되었으며, 집이 사용하는 에너지 가운데 80~90%가량을 지열, 태양광, 태양열, 에너지 절감 기술을 통해 자체 충당한다. 집집마다 지열시스템을 갖추고 있고, 건물 일체형 태양광, 태양열 시스템을 지붕에 부착하고 있다. 집의 열원 전부를 전기로 충당하는 전전화 주택이기도 하며, 단열성능이 우수한 목조 조공법을 채택하여 고효율 시스템창호와 단열, 기밀 시공 역시 최상급 기술을 적용하고 있어 제로에너지 주택 사례로 적합하다고 할 수 있다.

zee Home은 지열기반 히트펌프시스템 (GSHP)을 갖추고 있어 냉방+난방+급탕에 효율적으로 자연에너지를 사용하고 있다.

zee Home만의 가장 큰 장점으로는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것이다. 1년 내내 미세먼지의 영향 속에 지내야 하는 현실은 환기의 중요성을 말해주고 있다. 문을 여닫지 않고도 환기가 이루어지며 실내공기가 쾌적하고 외풍이 없다. 실내 공기질을 적은 에너지로 일정 수준 유지할 수 있는 배열회수 환기시스템을 가동함으로써 냉난방비도 절약할 수 있다.

제로에너지 주택 국내 사례_로렌 하우스

로렌 하우스는 세종, 부산, 동탄 지역에 공급된 주택이다. ‘로렌(roren)’은 제로에너지(Zero Energy)의 ‘ro’와 임대주택 (Rental House)의 ‘ren’을 합친 합성어이다. 제로에너지 건축물을 공공과 민간주택시장에 확산시키는 것을 목표로 탄생되었다.

출처 : 로렌 하우스 공식 홈페이지

로렌 하우스는 세종, 부산, 동탄 지역에 공급된 주택이다. ‘로렌(roren)’은 제로에너지(Zero Energy)의 ‘ro’와 임대주택 (Rental House)의 ‘ren’을 합친 합성어이다. 제로에너지 건축물을 공공과 민간주택시장에 확산시키는 것을 목표로 탄생되었다.

로렌하우스는 건물의 단열 및 형태를 최대한 활용해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고 있는 패시브하우스에 해당한다. 일반주택과 비교하여 보았을 때 새로운 특징으로는 선룸과 외부차양을 시도한 것이다. 테라스 선룸은 일광욕을 목적으로 직사광선을 많이 들어오게 만든 방이다. 선룸을 활용한 인테리어는 도심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많이 사용돼 인기를 끌고 있는 인테리어 방법 중 하나이다.

OUTRO

기후 변화가 심각한 상황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주거 솔루션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의 건축가로서 해야 할 일은 미래가치와 사용가치를 더해줄 수 있는 주택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들이 필요하다. 또한 인간의 주거활동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해야 하며, 주택을 건축하기 위해 훼손한 자연 회복, 생태계 보전, 거주자도 건강하고 쾌적하게 거주할 수 있는 주택으로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