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나베이샌즈, 싱가포르 호텔 (Tip)

발행
2023.04.04

안녕하세요.

건축 교육 플랫폼 렉터스입니다 🙂

 

최근 들어 부쩍 날씨가 많이 풀려

여행을 많이 다니시는 분들이 많아진 것 같아요.

코로나19가 이제야 잠잠해지면서 해외여행도

코로나 이전처럼 다들 많이 가는 추세이죠!

 

오늘은 렉크리에이터 이수찬님과 함께

싱가포르 여행과 싱가포르 하면 다들 아시는

배 모양의 신기하게 생긴 유명한 그 건물!

마리아나베이샌즈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INTRO

마리나베이 샌즈 몰 옥상에서 바라본 호텔

 

언제나 건축학과에겐 새로운 것을 경험하는 것은

미래의 본인에게 좋은 경험이 됩니다.

그것이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이나

새로운 곳을 여행하는 것과 같은 것이죠.

 

파사드에 관심이 많아서 해외 여행지를

고민하던 중 지인의 추천으로 한국에서는

쉽게 볼 수 없었던 다양한 대형 규모의

파사드를 구경하기 위해 싱가포르로 떠났습니다!

 


마리아나베이샌즈의 구성

도시에서 바라본 마리나 베이 샌즈

 

건축물을 많이 보러 다니다 보니

건축물을 보는 방식이 생겼습니다.

 

마리나 베이 샌즈 배치도

 

대단한 방법은 아니지만 건축물을 멀리서

동서남북 방면에서 관찰하고 인근 빌딩

옥상에 올라가 위에서 아래로 바라보거나

최대한 건축물의 모든 면을 관찰하려고 노력합니다.

 

다가가며 바라본 호텔

 

내부를 살펴볼 때 내가 가고 싶은 대로 동선을

설정하고 관찰한 다음에 건축가가 의도한 시선

및 동선 등을 생각하면서 건축물을 살펴봅니다.


마리나 베이 샌즈 둘러보기

 

처음에 소개드릴 곳은 싱가포르에 간다면 한 번은

꼭 들리는 랜드마크 마리아나 베이 샌즈입니다.

 

마리나 베이 센즈는 호텔을 중심으로

복합 쇼핑몰과 뮤지엄 등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자세한 위치는 상단의 그림을 참고해 주세요.

 

아트 사이언스 뮤지엄

 

첫 번째로 아트 사이언스 뮤지엄을 살펴보자면

하얀색의 입면에 꽃봉오리가 펼쳐져 있는 느낌이

들고 꽃봉오리 안쪽에는 은색 패널이 햇빛에

반짝거리면서 신비로움을 주기도 하는 것 같아요 🙂

 

모쉐 사피드 대표 건축물

 

이 건축물은 Moshe Safdie 건축가가 설계하였습니다.

우리가 대중적으로 알고 있는 그의 건축물은

대부분 싱가포르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건축가가 없었다면 지금의 싱가포르가

없었을 수도 있을 정도로 그의 건축물이 많습니다.

쥬얼 창이의 원형 폭포, 마리나 베이 샌즈

그리고 아트 사이언스 뮤지엄이 그의 작품입니다.

 

호텔 전망대에서 바라본 아트 사이언스 뮤지엄

 

이 모양을 보고 건축주는

싱가포르의 반기는 손길이라고

표현했으며 10개의 손가락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표현하였습니다.

 

또한 뮤지엄 지붕을 통해 가운데로 모여

폭포가 되면서 가운데 연못으로 떨어지고

이렇게 모인 빗물은 건물에서 재활용된다고 합니다.

 

뮤지엄 중정(좌) / 서울 식물원 입면(우)

 

이러한 구조는 한국의 김찬중 건축가의

서울 식물원과 유사한 것 같습니다.

 

연꽃을 형상화한 서울 식물원은

방금 소개 드린 뮤지엄처럼 건축물의

중심으로 빗물이 모이도록 계획되었고

빗물을 재활용하여 식물원을 운용하는데 사용됩니다.

 

아트 사이언스 뮤지엄에서는 약 10개의

전시공간이 있고 싱가포르의 미래에 관한

전시나 예술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특히,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예술과 과학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전시를 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전시장은 지하에만 위치하고 있으니 참고 부탁드려요 🙂


마리나 베이 샌즈 몰

발걸음을 옮겨보면 바로 근처에

호텔 쇼핑몰 입구가 있습니다.

 

입구 출입 후 보이는 풍경

 

호텔 몰의 약 4층 레벨과 이어지는 입구입니다.

쇼핑몰 내부에서는 다양한 명품 상점들이 늘어서 있죠.

 

가운데에 넓은 보이드 공간과 층을

올라갈수록 바깥쪽으로 확장되는 계단을 활용한

공간을 계획함으로써 백화점에 들어온 것이 아닌

다양한 층으로 구성된 길거리를 걷는 기분입니다!

 

쇼핑몰 내 위치한 수로에서 배를 탄 풍경(좌) / 쇼핑몰 중앙에 위치한 원형 폭포(우)

 

쇼핑몰은 매우 길게 연결되어 있고

중심부 쪽으로 쭉 걸어가다 보면 가운데에

수공간이 있으며 노를 젓는 배가 다니고 있습니다.

 

사진과 같이 10 싱가포르 달러를 내면

배를 탈 수 있고 배의 반환점에선

작은 폭포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폭포가 쇼핑몰의 잡음을 압도하면서

수압에 따라 폭포의 형태가 달라지는

흥미로운 시각적인 요소를 볼 수 있습니다 🙂

 

애플스토어의 전경(좌) / 내부에서 바라본 애플스토어(우)

 

저는 가끔 평소에 어느 매장에 들어가는 것을

두려워하거나 부담스러워할 때가 있는데

호텔 쇼핑몰의 애플 스토어는 왠지 모르게

그러한 느낌이 들지 않는 것 같아요!

 

넓은 공간에 양측 벽과 가운데에 전자기기를

배치하고 긴 복도 형식으로 배치됨으로써

자연스럽게 동선을 유도하고 부담 없이

전자기기들을 구경할 수 있어서 매장을

둘러봄에 있어 부담감이 덜 하였습니다.

 

애플스토어 천창(좌) / 지하층에서 지상층으로 이어지는 에스컬레이터(우)

 

쭉 걷다 보면 에스컬레이터가 보이고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도심에서

보였던 둥근 원 형태의 애플스토어가 나옵니다.

 

수평형 루버가 사람 키보다 높은 구간부터 있고

360도가 보이는 유리 돔으로 인하여 트인 시야를

제공해 시원함을 느끼게 해주는 것 같아요 🙂

 

마치 싱가포르의 전경을 담고 있는

이슬 내린 물방울 같았습니다.

 

가든스 바이 더 베이에서 바라본 호텔

 

주변 구경을 마치고 이제 싱가포르의

트레이드마크 호텔에 가보았습니다.

 

외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곳은 3개의 기둥이

큰 배를 지탱하고 있는 모습으로 유명합니다.

 

2010년에 준공된 호텔은 약 10년간의 운영 끝에

객실 리모델링을 부분적으로 나눠 진행 중에 있습니다.

위 사진의 초록색 막이 그 공사를 하는 부분입니다.


마리나 베이 샌즈 제대로 즐기기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은 크게

2가지의 동선을 가지고 있습니다.

 

구글 지도로 바라본 호텔 동선

 

A 동선은 건축물 내부를 구경할 수 있는

동선으로 건물의 넓은 면이 아니라 남북 측에

해당되는 곳으로만 건물 출입이 가능했습니다.

 

1층에는 식당과 판매시설이 있었고 객실로

들어갈 수 있는 코어(엘리베이터)가 곳곳에 배치되어

있었고 키카드를 확인하고 나서 입장이 가능했습니다.

 

호텔 내부(좌) / 도심 방향 호텔 입면(중) / 바다 방향 호텔 입면(우)

 

층마다 로비 쪽으로 복도가 형성되어 있었고

시티뷰의 객실은 통유리로 외부가 마감되어 있습니다.

오션뷰 측 객실은 객실마다 테라스가 형성되어 있죠.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공식 홈페이지

 

A 동선으로는 호텔의 내부를 구경할 수도 있고

최상층에 있는 전망대와 수영장을 갈 수 있습니다.

수영장은 투숙객들만 이용할 수 있으며 현재 시점에서

숙박 비용은 1박에 약 80만원 가량에서 시작됩니다.

 

호텔 내부에 예쁘게 배치된 수건들
호텔 전망대에서 바라본 전경

 

수영장과 같은 층 한편에 전망대가 있습니다.

이곳은 누구나 입장이 가능하며

입장료는 25달러입니다.

 

전망을 한참 보고 난 후

내려와서 B 동선으로 이동했어요.

 

B 동선은 아까 지나왔던 호텔 쇼핑몰 4층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옥상으로 나갈 수 있고

같은 레벨로 가든스 바이더 베이까지

동선이 자연스럽게 이어져 있습니다.

 

쇼핑몰 옥상(좌) / 호텔 경로와 이어지기 전의 쇼핑몰 옥상(우)
호텔 입장 전 야외 다리(좌) / 호텔을 통과하는 다리에서 바라본 호텔 내부(우)

 

 

동선은 호텔 쇼핑몰 옥상에서부터

이어져 호텔을 관통합니다.

 

한 가지 특이한 점은 건축물의 1층이나

다른 층으로 이동 가능한 동선이 없습니다.

이 동선은 건축물을 통과만 하는 동선이에요 ^^;

 

쇼핑몰에서 시작된 같은 층의 동선의 끝에서 바라본 플라워 돔

 

쭉 걸어가다 보면 저 멀리

가든스 바이 더 베이의 플라워 돔과

슈퍼 트리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가든스 바이 더 베이의 울창한 식물들은

도심에서 벗어나 자연을 만끽할 수 있었어요 🙂

 

길가에서 본 물왕 도마뱀(좌) / 길가에서 본 닭(우)

 

근방에 잔잔한 수공간을 둘러 산책도 가능하고

길 곳곳에는 자연에서 사는 동물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호텔 인근을 둘러보면서 동선에 대한 계획이나

건축물의 구조적인 면, 건축물과 건축물의 관계를

보며 많은 것을 보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가든스 바 이 더 베이 야경

 

또한 저녁 7시 45분, 8시 45분에

야경쇼가 진행되고 화려한 조명들로

만들어진 야경을 볼 수 있으니 시간을

맞춰서 보시는 것들을 추천드립니다.


OUTRO

호텔 전망대에서 바라본 전망(좌) / 플라워 돔에서 바라본 호텔(우)

 

싱가포르의 도심은 매우 자연친화적이었습니다.

비가 많이 오는 특성상 나무 식물들이 까다로운

관리가 없이 잘 자랐고 곡선을 따라 한 기둥이나

벽면 등이 건축물과 조경의 조화가 좋았습니다.

 

싱가포르 날씨 특성상 소나기가 자주 내리기 때문에

대지와 인접해 있는 층은 화랑을 만들어 길을 지나가는

사람들이 소나기를 피할 수 있게 계획한 특징이 있죠!

 

각각의 빌딩이 재밌는 입면의 모습을 하고 있어서

그에 따라 내부 공간구성의 변화도 다양해서

건축학도로써 흥미로운 것이 많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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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04 · 읽는 시간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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