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연화정도서관 덕진공원 연꽃명소(방문Tip)

발행
2023.03.25

안녕하세요 🙂

건축 교육 플랫폼 렉터스입니다.

 

최근 날씨가 많이 풀려 가볍게 산책이라도

나가시는 분들이 많이 생기신 것 같습니다!

특히 요즘 같은 선선한 날에는 도서관 가서

책 읽기에 딱 좋은 시기인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렉크리에이터 남시형님과

전주 덕진공원에 있는 연화정도서관과

더 가볼만한 색다른 공간을 소개합니다!

 


연화정 도서관 방문정보

 

위치

: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권삼득로 390-1 연화정

 

운영시간

: 화요일 ~ 일요일

책꽃 필 무렵 10 : 00

책꽃 질 무렵 19 : 00

 


INTRO

혹시 알고 계셨나요?

전주는 전국에서 인구 대비

도서관이 가장 많은 책의 도시입니다!

 

근래에는 책 읽고 공부만 하는 딱딱한

분위기의 도서관의 개념이 많이 사라진 추세에요.

 

전주시는 누구나 다양한 독서 문화와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장려하면서 도서관을 친근하고

편안한 공간으로 느끼도록 하는 데 진심인 것 같습니다.

 


연못 위 연화정 도서관

연화정 도서관 외부

 

도서관 외부의 웅장함이 한국인으로서,

한옥 도서관을 처음 접해본 사람으로서

왠지 모르게 가슴을 뛰게 해주는 것 같아요 🙂

 

연화정도서관은 덕진공원의 옛 연화정 건물을

한국이 가진 아름다움을 담은 한옥 도서관으로

재건축하여 덕진공원을 찾는 시민과 여행자들이

머물며 한국의 멋과 아름다움에 대해서 다시 한번

들여다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조성되었습니다.

 

좌측 연화루, 우측 연화정

 

연면적 393㎡에 ‘ㄱ’자 형태의 단층 건물이지만

도서관 공간인 연화당과 문화공간 및 쉼터의

역할을 하는 연화루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처음 개관했을 때는 멀리서 외부의 모습만 보았는데

가까이에서 마주하니 한옥 목구조가 시각적으로

따뜻한 느낌을 주어 내부의 모습도 궁금해집니다.

 

 

내부로 들어서면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간직한

도서관이기에 한옥의 목구조가 나타내는 특징을 담아

‘점·선·면·그리고·여백’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한국의

아름다움을 담은 책들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책뿐만 아니라 한옥에 어울리는 은은한

노란 빛의 스탠드 조명들과 조각보 패턴의 커튼에

한옥 도서관을 더욱 돋보이게 해주는 것 같아요 🙂

 

 

주위의 풍경 그대로 활용해 경관을 구성하는

차경 기법을 활용해서 자연과도 원래 하나의

풍경이었던 것처럼 어우러지는 느낌이죠?

 

 

덕진공원의 연꽃은 널리 알려져 있어요.

연꽃이 만개하는 여름, 연꽃과 함께 어우러진

연화정 도서관은 더욱더 여름이 기다려지는 곳이죠.

 

밤에도 연화교를 넘어 도서관으로 가는 길이

예뻐서 아름다운 풍경과 고즈넉한 전통의 멋을

함께 느낄 수 있는 한옥 도서관이니 한번 방문해보세요!

 

연화정도서관 뿐만아니라 전주에

또 다른 가볼만한 도서관이 있습니다.

 

바로 다가여행자도서관이죠!


다가여행자도서관 운영정보

 

위치

: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완산구 전라감영2길 28

 

운영시간

: 화요일 ~ 일요일

입국 09 : 00 ~ 출국 18 : 00

 


여행을 계획하고 꿈꾸는 도서관

다가여행자도서관 입구

 

다가여행자도서관은 이용자분들이 여행을

계획하고 다른 여행자와 만나 서로 소통하여

그 자체로 또 하나의 여행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조성된 여행 특화 도서관입니다.

 

전주의 특색 도서관으로 탈바꿈한 도서관은

기존의 파출소였던 건물을 40년 동안 빈 곳으로

비워두다가 도서관으로 만들자 해서 겉에

건물을 지어 탄생하게 되었다고 해요!

 

지하 [다가독방]

 

지하의 다가독방은 여행을 설계하고

꿈꾸는 공간으로 아늑한 작업실 느낌이죠?

 

벽면에 붙어있는 방문객들의 편지에는

한옥마을에 놀러 왔다가 들렀지만 이런 곳이

있음에 놀라고 또 오고 싶다는 메시지들이 가득하죠.

 

시간 여유가 많다면 다가독방에서 인터넷에서

찾는 자료가 아닌 온전히 책으로만 여행을 계획하는

시간을 갖고 싶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도서관을 빛나게 해주는 별빛책장

 

1층 다가오면에는 도서관을 가장

빛나게 해주는 별빛책장이 있어요.

 

북극성이 밝게 빛나 여행자의 길잡이가

되어주듯 별빛책장이 여행자의 길잡이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만들어진 공간이죠.

 

조명과 어우러져 여행가이드북과 여행에세이가

테마별로 진열되어 있는 모습이 별빛책장이라는

공간의 이름처럼 빛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별빛책장 이외에도 색다른 여행을 찾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다양한 테마를 주제로 한

여행 도서를 비치한 공간이 있었습니다.

 

여행 관련 책과 더불어 곳곳에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터널 북으로

인테리어를 곁들인 모습이 인상 깊어요.

 

좌측 [책정원], 우측 [책풍덩]

 

그 외에도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책정원은

날이 좋으면 방석을 깔고 야외에서

책을 볼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입니다.

 

책풍덩이라는 곳은 수영장이 있길래

‘정말 물을 받아놓고 수영하는 곳일까? ’라고

궁금증이 생겨 서장님께 여쭈어보았어요..

 

그러자 사장님이 책풍덩이라는 장소는

책에 풍덩 빠져보자는 의미로 만들어진 곳

이라고 하셔서 박장대소한 기억이 납니다 🙂

이러한 공간들이 도서관의 의미를 더해주는 것 같죠?

 

2층 [머물다가]

 

2층 머물다가는 언제든지 머무르며

쉽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여행 매거진과

그림책을 비치해두었습니다.

 

서로의 여행을 소통하는 공간인 긴 테이블과

좌식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었어요.

 

긴 테이블의 특성상 이야기를 주고받을 수

있었는데 타지에서 오신 분들이 전주를

사랑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말씀해 주셨죠.

 

‘서로 소통하며 또 하나의 여행이

되는 기분이 이런 거구나!’라는 느낌을

정말 몸으로 느낄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

 

 

책을 읽기도 하지만 다가여행자도서관을

배경으로 한 컬러링 엽서도 있어서 엽서에다

색칠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이외에도 재미 요소들이 곳곳에 숨겨져 있는데

빔프로젝터에서는 영화 속 스틸컷이 나와

인스타 감성을 살려주고 LP 판이 준비되어

있어 원하는 노래를 들을 수 있습니다 ㅎㅎ

 

옥상 [노올다가]

 

옥상은 노올다가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여행을 기대하는 공간으로

마련된 공간이지만 주변의 건물들은

전주의 근대 흔적 느낄 수 있는 곳이죠.

 

다가여행자도서관은 특색 도서관답게

공간구성이 독특했고 ‘여행은 서서 하는

독서이고 독서는 앉아서 하는 여행이다.’라는

문구가 정말 마음에 와닿는 도서관이었습니다!

 


OUTRO

 

특색 도서관들을 직접 경험해 보고

도서관이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는지

이야기를 알아가다 보면 책의 도시라는

수식어와 걸맞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도서관 여행을 하면서 고정관념을 깨버리는

새로운 발상들에 대해 배웠고 앞으로도 특색

있는 장소들이 많이 생겨나서 더 많은 사람이

이용할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어요!

 

어릴 적 정숙해야만 했던 도서관의 느낌과는

너무나도 달랐고 여유로운 이색 여행을 계획하고

싶다면 전주의 도서관 여행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

 

 


함께 읽으면 좋은 아티클

 

 

 

 

 

2023.03.25 · 읽는 시간 9분

함께 읽는 아티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