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메이저리그 구장(?) _ 창원 NC 파크

매년 4월부터 9월까지 야구 경기가 열린다. 혹시 여러분들이 응원하는 팀이 있나요?

전국적으로 수도권 6곳과 대구, 부산, 광주, 창원 4곳을 포함한 총 10개의 프로 구장이 있다. 그중에 가장 최신식 야구장으로 오랫동안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 추신수 선수가 인정하는 창원 nc 파크를 소개하고자 한다.

창원 nc 파크는 세계적인 스포츠 시설 건축업체인 파퓰러스(Populous)와 국내 해안건축과 ㈜나 운동인 건축사 사무소와 함께 설계했다. 파퓰러스는 전 세계 종합운동장, 축구장, 야구장 등 다양한 경기장 설계에 참여해왔으며 특히 메이저리그 (MLB) 야구장의 2/3에 해당하는 20개 야구장의 설계 및 리노베이션을 담당했다.  대표적으로는 미국 양키 스타디움, 센디에고 펫코파코, 영국 런던 올림픽 주경기장,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등을 설계했다.


창원 NC 파크

창원 nc 파크는 창원의 중심지에 있으며 인근에 마산역, 시외, 고속버스 터미널이 있어 원정팬들도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위치이다. 또한 중심 상업시설들과 공단, 주거환경과 대형마트들이 인접해 있어 지역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교차로가 있어 혼잡한 거리에서 야구장을 바라본 사진이다.

야구장 외부를 둘러보면 넓은 인도 폭과 광장이 조성되어 있어 많은 관람 객들이 몰려도 수용 할 수 있는 환경 이며 특히나 야구장과 도로사이에 넓은 잔디 마당을 주어 주민들이 애완견 산책을 하거나 경기 전에 아이들이 캐치볼을 맘 껏 할 수 있는 공간이 된다. 또한 다른 구장 명칭과 다르게 창원은 “PARK“ 라고 불리는 부분이 외부에 잘 나타나 있다.

경기장 내부로 들어가보자

앞서 보여준 사진과 이 사진을 보면 계단이 보이지 않는다. 가장 최신식 구장으로 경사를 이용하여 오픈된 공간을 구연함과 동시에 관중 친화적으로 설계되었다.

1층

1층 중앙에서 바라본 사진이다.

타 구장과 달리 포수자리와 객석은 불과 14.5미터 밖에 차이가 나지않아 익사이팅하게 관람할 수 있으며 완만한 경사와 좌석간의 거리가 여유있어 좀더 쾌적한 관람이 가능하다.

2층

3층

이곳과 같이 객석뒷부분은 넓은 공간은 양옆의 도시를 바라보는 재미도 있을 뿐 아니라 가족끼리 오면 경기를 관람하면서 아이들이 뛰어 놀 수 있는 곳이 된다.

옥상

이곳 옥상의 설계안은 뉴욕 하이라인의 영감을 받아 잔디로 계획하여 야구경기가 없는 비시즌에도 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을 구획하고자 했던 거와는 달리 현재는 어린 아이들을 위한 놀이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다. (기존의 계획에 따라 옥상에 테라스가 생긴다면 야구와 주변 도시와 연계시켜 야외 레스토랑, 웨딩등 다양한 이벤트들이 일어나는 장소가 된다.)

야구장 뒷편

360도 열린 공간을 구획했다는 점이 경기장으로 트인 시선뿐만아니라 뒷편의 체육시설과 도시와의 시선적으로 연결해주었다. 무더운 여름에 경기를 하는 야구는 앞뒤로 360도 열린공간을 통해 경기가 무르익을 즈음에 시원한 바람이 불어 관객들에게 최고의 환경을 제공해준다.

외야


이벤트가 있었던 날 야구장은 콘서트장으로 변하기도 한다.


창원은 야구뿐만 아니라 농구, 축구 경기장이 있을 정도로 스포츠에 대한 열정이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는 곳이다. 멀리 가지 않고 이곳에서도 이들의 열정을 불태울 수 있는 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주변 상권은 야구거리로 탈바꿈 하면서 활성화 되고 큰 광장과 공원이 조성되면서 놀이와 휴식공간이 있는 특별한 도심형 야구장이되었다. (야구를 좋아한다면 혹은 스포츠 경기를 좋아한다면 이곳 방문을 적극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