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볼 수 있는 이국적인 풍경_쁘띠프랑스

여행 가고 싶다는 생각이 한참인 요즈음 멀리 떠나고 싶은 사람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시간도, 돈도, 마음의 여유도 부족한 현대인에게 여행이란 쉽지 않은 선택이고 생각만 하다가 아까운 휴일을 다 써버리게 된다. 이국적인 감성을 느끼고 싶지만 시간이 없을 때는 어떡해야 할까?

한국에서 만나는 프랑스 마을: 쁘띠프랑스

꿈과 희망을 일깨워주는 ‘어린 왕자’를 쁘티프랑스의 콘셉트로 삼은 이유는 모든 분들께 다시금 잊었던 동심과 따스한 행복을 드리고자 하는 마음에서이다.

어린 시절 나의 꿈은 화가였어요.

그러나 코끼리를 잡아먹은 보아 구렁이를 그린 그림을 아무도 몰라주는 바람에

화가의 꿈을 포기하고 비행기 조종사가 되었죠.

그러던 어는 날, 나는 사하라 사막에 불시착하게 되고

그곳에서 어린 왕자를 만나게 되었어요.

어린 왕자는 내가 그린 보아 구렁이 그림을 신기하게도 완전히 이해했어요.

그리고 그에게 직 밖 다양한 별 이야기와 친구인 꽃 이야기, 사막여우 이야기를 들었답니다.

어린 왕자는 결국 고향으로 돌아갔지만 나는 지금도 어린 왕자를 그리워해요.

아마도 어린 왕자가 들려주었던 말처럼 어느새 나도 그에게 길들여졌나 봐요.

-어린 왕자 에피소드 中-

쁘티프랑스는 국내 유일의 프랑스 테마파크이고 자라나는 아이들의 꿈을 키우는 공간이자 함께 하는 어른들에겐 동심을 떠올리게 하는 동화 같은 공간이다.

쁘티프랑스의 스토리텔링

  • 논문 인용

쁘티프랑스는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소설 어린 왕자의 내러티브를 이야기 콘텐츠로 놓고, 프랑스의 건축, 문화, 예술 등을 재현한 공간 콘텐츠를 일정한 이미지로 연결해 놓았다. 건축 총연면적이 16개 동 4310m^에 불과하는 소규모 테마파크이므로 공간이 제한적이다. 그럼에도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이유는 스토리텔링 전략 덕분이다.

지도에 따른 순서들은 다른 형태의 스토리텔링 체계를 가진 실내 공간들이 유의미하게 연결되어 있고 이야기의 시간성과 인과성을 분명하게 갖춘 동선구조를 통해 모든 방문객에게 일정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예를 들어, 생텍쥐페리 기념관은 쁘띠 프랑스의 정체성과 특징을 집약하여 보여주는 전시공간이면서 명확한 이야기 공간으로 기능하고 생텍쥐페리의 삶을 연대기적으로 보여주는 한편, 글로벌 이야기 콘텐츠로서 어린 왕자의 내용과 자료를 작가의 삶과 긴밀하게 엮는다는 점이 있다.

쁘띠프랑스의 실내 공간은 상당 부분 동선을 통제하여 일방향 적이고 선형적인 보행방향을 의도한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실외 공간은 관람객이 자율적으로 이야기를 획득할 수 있도록 보행을 통제하지 않는다.

야외 공간마다 이야기를 내포한 이름이 있고, 각각의 공간은 각종 이벤트와 공연을 통해 해당 공간만의 이미지가 있다. 또한 실내 공간을 연결해주는 보행로의 기능을 수행하면서도 이야기를 파생하는 잠재적 공간으로 존재한다.

가짜가 아닌 진짜

프랑스의 국조인 수탉을 주제로 한 작품들로 처음 전시를 시작하고 현재에는 자기 인형, 기계식 시계, 자수제품, 램프, 촛대, 쟁반, 동상, 벽걸이용 장식 접시, 은그릇, 각종 부엌용품 등 500여 점을 전시해 놓고 있다.

또한 프랑스 3대 벼룩시장인 생투앙, 몽트뢰유, 방브 중 생투앙 벼룩시장을 모티브로 한 곳이다.

프랑스의 국조인 수탉을 주제로 한 작품들로 처음 전시를 시작하고 현재에는 자기 인형, 기계식 시계, 자수제품, 램프, 촛대, 쟁반, 동상, 벽걸이용 장식 접시, 은그릇, 각종 부엌용품 등 500여 점을 전시해 놓고 있다. 또한 프랑스 3대 벼룩시장인 생투앙, 몽트뢰유, 방브 중 생투앙 벼룩시장을 모티브로 한 곳이다.

장&마리

남자의 이름 중 가장 많은 이름인 장 그리고 여자의 이름 중 가장 많은 이름인 마리를 따서 지은 집이다.

마치며

이렇게나마 해외를 경험할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낀다. 적당한 높이 구성으로 인해 이곳이 가평이다 라는 생각보단 프랑스는 정말 예쁜 곳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 쁘띠프랑스를 통해 프랑스의 문화를 알게 되기도 했고 잊고 있던 어린 왕자라는 책을 다시 생각하며 동심으로 돌아갔다. 사람들이 쁘띠프랑스에 가서 다시 꿈과 희망을 찾아서 다시 힘차게 살아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