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시회 ‘ART IN METAVERSE’

ⓒMaeng huiseon ART IN METAVERSE 전시 1관 입구

‘ART IN METAVERSE’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가 모호해지면서 우리는 많은 시간은 디지털 공간 속에서 보낸다. ART IN METAVERSE 전시는 메타버스와 NFT를 중점적으로 우리의 일상에 예술을 새롭게 정의하고 다채롭게 향유할 방법을 제시하고자 기획되었다.



*메타버스 : 메타버스는 ‘가상을 뜻하는 영어 ‘메타’와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의 합성어이다. 현실 세계와 같은 문화, 경제, 사회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는 3차원 가상 세계를 말한다. 

*NFT : ‘대체 불가능한 토큰’이라는 뜻으로 각기 고유성을 가져 디지털 자산에 고유한 인식 값을 부여받아 블록체인에 영구적으로 남김으로써 자산으로서의 가치를 가진다. 

전시관 위치

전시 정보 

  • 전시 기간 : 2022.01.21 ~ 05.31 
  • 전시 장소 : 언더스탠드에비뉴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 63) 
  • 입장료 : 20,000 (성인) , 18,000 (청소년), 15,000(어린이)

ART IN METAVERSE 는 아츠클라우드의 1ST Digital Art Fair이다.

아츠클라우드는 미술시장의 장벽을 낮춰 일상에서 누구나 예술을 창작하고 향유하는 세상을 꿈꾸는 아트 매니지먼트 기업이다. 특히 비대면, 온라인 시대에 자유롭게 복제되고 무한한 확장성을 지닌 디지털 작품에 주목하고 있다. 또한 변화하는 시대에 자신만의 스토리를 전하는 아티스트를 발굴 및 소개하고 작품을 새로운 관점에서 매니징하여 아티스트가 작품 활동에 집중하고 자립할 수 있는 아트 생태계를 만들어가고자 한다. – 아츠클라우드 소개

전시는 1관, 2관, 3관에서 총 3개의 관에서 진행된다. 전시 1관에서는 글로벌 아티스트 100인 공모전, 전시 2관3관에서는 뉴미디어 아트 특별전이 진행된다. 

관람 요소 1

전시 1관 곳곳에 설치된 다양한 종류의 모니터를 통해 52개국에서 선정된 아티스트 100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MEDIA FOREST가 전시되어 있다. 또, 제한적인 공간을 초월하여 온라인에 구축된 아티스트의 작업물을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경계를 허물고 작품을 감상할 수 있고, 전시 1관에 들어서면 디지털 세계로 들어가는 듯한 음악과 함께 인공적인 디지털 작품과 자연물을 활용해 비치된 작품들을 볼 수 있다.

관람 요소 2

전시 2관에서는 3D 그래픽, 코딩, 데이터 포밍, 게임 플레이, VR 등 시공간을 초월해 기술과 예술이 융합된 작전시 2관에서는 3D 그래픽, 코딩, 데이터 포밍, 게임 플레이, VR 등 시공간을 초월해 기술과 예술이 융합된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국내외 미디어 아티스트 8인의 메타버스의 미학에 대해 고민한 작품들은 2개의 층으로 전시되어 있다.

관람요소 3

HMD (Head Mounted Display) 를 착용해 VR 속 공간으로 들어가 NFT 아트와 상호작용을 함으로써 아트 메타버스를 체험할 수 있다.

*HMD : Head Mounted Display로 안경처럼 머리에 착용해 모니터들을 통해 영상을 즐길 수 있는 영상표시장치이다. 

작품소개

미디어 아티스트 팀 ‘룸톤’은 미디어아트와 게임의 경계 사이에서 가상현실 경험을 제안한다. 특히 가상현실과 게임 매체를 경험할 때 실제 감각과 가상의 감각 사이에서 발생하는 차이에 주목한다. 음악과 가상공간이라는 요소가 맞물리는 지점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을 설계하며, 가상공간에서 실험적인 연출과 스토리 텔링으로 새로운 미디어의 가능성과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작품 ‘인 더 그레이(2018)‘에서는 작가는 인공지능이 좀더 완벽하게 인간을 모방할 수 있도록 인간의 꿈에서 나타나는 오류와 인간다움의 관계를 조사한다. 제목에서 ‘회색’은 흑백이 명료한 세상, 명료함과 모호함 사이에 무수히 많은 무작위층이 존재하는 세상에서 가변적인 영역을 상징한다. 작품 초반에 인공지능과 꿈을 꾸는 인간과의 대화가 등장하는데, 가상현실 내의 오류와 불완전함으로 표현된 ‘인간다움’에 대한 고찰을 풀어내고 있다.


아티스트 ‘서효정’은 코딩의 다양한 가능성을 탐구해 수학적 상상력을 코딩으로 구현하는 아티스트이다.

‘211208A 외’는 주변의 풍경과 사물 속에서 이미지를 만들 알고리즘을 읽거나, 새로운 형태와 규칙을 수학적으로 상상한 뒤 코딩으로 구현하였다. 이미지를 생성하는 요소에 변수를 부여하고 반복적으로 그 값을 바꾸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작업은 프레임마다 독자적인 고유의 이미지를 가지며 무한대로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타카오 슌스케‘는 크리에이티브 코더로서 프로그래밍을 일상 생활과 문화와 연결하기 위해 ‘데일리 코딩(Daily Coding)’ 개념을 제안하여 현재까지 실천해오고 있다. 작가는 코팅을 하는 것이 마치 시를 쓰는 것과 같다고 말하며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는 수단으로서 코딩을 이용한다.

‘자동 생성되는 가면들(2021)‘은 작품이 구동할 때마다 마스크의 모양과 표정, 색상이 다른 마스크들이 NFT 마켓에서 자동으로 생성된다. 생성되는 마스크는 서로 겹쳐지면서 대칭적으로 배열된 기하학적 패턴을 이룬다. 이런 모양과 패턴들은 아메리카 원주민들의 토템이나 일본 전설에서 등장하는 요괴의 모습을 연상하게 한다.

그 외에 가상공간에서 다양한 주제를 미디어아트, 넷 아트, 라이브 퍼포먼스, 비디오 및 조작 분야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통해 가상 세계와 현실 세계의 개념적 경계에 대해 탐구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어떠한 행동을 요구하는 전시가 아니라 가상 공간 속에서 일어나는 행위들을 편하게 앉아서 관람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마무리

<ART IN METAVERSE> 전시는 다양한 아트 메타버스 속에서 현실에서 볼 수 없는 공간감을 느낄 수 있고,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공간의 영역이 현실의 우리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될지 생각해보게 된다.

‘메타버스’ 와 ‘NFT’ 디지털 공간이 앞으로 우리의 삶에 어떠한 영향을 주게 될까?

“본 아티클은 LECTUS의 창작활동지원 프로젝트인 렉-크레이션의 일환으로 제작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