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mi.건축 단어_실무편

학부생의 끝 졸업작품을 완성하고 난 후 실무로 뛰어들어야 하는 시간이 옵니다. 지난 학생 편에 이어서 실무에서 사용되는 단어에 대해서 알아보려 합니다.
1. 헤베와 루베


어쩌면 처음 들어 보는 단어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건축학과에겐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m2 제곱미터와, m3 세제곱미터를 부르는 은어입니다. 1m2는 1헤베, 1m3는 1루 베라고 지칭합니다. 헤베는 평면의 면적을 산정할 때, 혹은 벽에 벽지나 페인트칠을 해야 할 때 면적 산정 대비 필요한 물량을 산출하기 위해 사용되며 루베는 콘크리트 물량이나 입체적인 건축물에 해당되는 물량을 산출할 때 사용됩니다. 공사현장에서 보이는 레미콘의 경우 6루베 6m3 물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량산출을 통해 설계 과정에서 예상 공사 금액을 파악합니다.
2. 지켜야 할 ‘선’

건축설계를 하면서 지켜야 할 선이 아주 많습니다. 기본적으로 대지경계선 내에 건축하여야 하며 더불어 인접대지 경계선, 건축물을 높게 지을 수 있는 용적률을 가지고 있음에도 높이 제한선에 제한될 수 있습니다. 풍납동의 시티 극동 아파트는 풍납토성 인근에 있어 문화재 보호구역 법규에 의거하여 사선으로 잘린 듯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이에 더불어 간혹 길을 거닐다 보면 피라미드 형식으로 깎인 일반 건축물이나 사선으로 잘려나간 듯한 건축물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건축물들은 도로사선제한, 일조권 사선제한, 공항의 인근은 비행기 이착륙에 의한 높이 제한 등이 있습니다.
3. 기획설계 계획설계 기본설계 실시설계

실무에서 하는 설계에서는 4가지의 과정으로 이루어집니다. 실무의 설계는 기획설계 – 계획설계 – 기본설계 – 실시설계 순으로 이루어집니다. 기획설계는 기본 사항의 결정을 하는 과정으로 건축주와 계약하고 건축 대지에 관한 각종 자료, 지적도, 도시계획도 등의 대지 현황을 파악합니다. 계획 설계에서는 기획설계에서 결정된 개념들을 도면화하는 과정입니다. 기본설계에서는 계획설계를 발전시키는 과정인데 구조부재들의 위치와 치수를 정확하게 정하고 마지막 실시설계에서는 각종 계획(구조, 설비, 배관, 방화계획) 등을 계획합니다. 더불어 시방서와 같은 문서도 함께 작성합니다.
4. RC 구조, PC 구조


RC 구조란 reinforce concrete의 약자로 철근콘크리트를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공사현장에서 볼 수 있는 구조로 보통 구조물을 공사할 현장에 거푸집을 설치하여 내부에 철근을 근입하여 콘크리트를 부어서 굳히고 거푸집을 탈거하여 구조물을 완성시키는 방식입니다. PC 구조란 precast concrete로 콘크리트를 공장 생산화한 공법을 말합니다. rc 구조와 다르게 공장에서 균일한 환경에서 콘크리트를 양생하기 때문에 품질이 좋으며 현장에 투입되는 인부를 줄여 인건비 감소 및 공기단축을 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OSC (off sit construction)이라고도 불립니다.
5. 대수선과 개축


요즘 건축설계에서는 신축되는 건축물의 비율보다 리모델링 즉 건축물을 다시 고쳐 쓰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대수선’이란 건축물의 기둥, 보, 내력벽, 주계단 등의 구조나 외부 형태를 수선·변경하거나 증설하는 것입니다. 개축’은 건축물 전체를 해체하거나 그에 준하는 정도로 해체하는 수선으로서 가장 큰 범위의 수선으로 판단하여 건축행위의 범위에 포함하고 있습니다. 15년 이상 사용된 노후화된 건축물을 대수선+증축 또는 개축할 시 리모델링이라 지칭하고 있습니다. 다시 고쳐 쓰는 규모와 행위에 따라 지켜야 할 법규가 다르기 때문에 중요하게 판단해야 합니다.
OUTRO
학생 때와 다르게 건축설계 실무에서는 더 많은 것들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학부생일 때보다 몇 배 더 알고 외워야 할 단어들이 많습니다. 몇 가지 단어들을 이번을 통해 알아보았습니다. 어느 정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