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hino 꿀팁 2편, Clipping Plane 활용

INTRO

필자는 학교를 다니며 3년이 넘는 시간동안 스케치업만을 사용해왔기에, 스케치업이 가지고 있는 그룹별 단면을 활용한 다이어그램 제작을 굉장히 좋아했다. 그러나 라이노로 툴을 변경하면서 클리핑 플랜을 사용해보았을 때, 다중으로 활용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이 주변 친구들의 여론이었다. 그렇기에 정말 이 자유로운 툴에서 클리핑 플랜을 여러 곳에서 활용하는 것이 불가능한 것인가?에 대한 해답을 찾으며 이 글을 적어본다.

 

 

초심자의 다중 단면 자르기. Boolean Split

단면을 자르기 위한 기준 설정

 

이번 학기 라이노를 시작하며 내가 원하는 곳에서 단면을 여러 개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 중 가장 초보적인 방법은 Boolean Split을 활용해 전체 모델링을 잘라내는 것이었다. 위의 사진처럼 본인이 자르고 싶은 부분을 선으로 표시하고 Extrude crv, Extrude srf를 활용해 폴리서피스로 만든 후 기존 모델링을 모두 잘라내는 방식이다.

 

단면을 자르기 위한 불필요한 매스 만들기

 

이 방식을 활용하면 1차원적이고 쉽게, 다중 단면을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모델링을 만약 그룹이나, 블록으로 만들어두었다면, 모두 해체해야만 Boolean Split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다시 되돌리거나 수정하는 것이 굉장히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단면을 자른 후 수정이 어려운 방식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라이노에서 쉽게 원하는 부분만 단면으로 만들어낼 수 있을까? 지금부터 고수의 단면 자르기 방법을 알아보자.

 

고수의 다중 단면 자르기. Clipping Object

고수는 쉽고 빠르고 수정이 편한 방식을 좋아한다. 그렇기에 신기능이 나오면 계속 찾아봐야하는 것이다. 라이노 8의 신기능이 바로 레이어별 단면 자르기이다. 라이노 7까지는 클리핑 플랜 기능에서 개체 클리핑(Clipping Object)이라는 기능이 존재하지 않았다. 그랬기에, 앞선 방법이 최선의 방법이었을 수 있으나, 라이노 8에서는 이제는 스케치업의 단면 자르기보다 더 상세하고 무궁무진한 방식으로 단면을 자를 수 있는 개체 클리핑 기능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이 방식이 보통의 클리핑 플랜이 적용된 방식이다. 여기서 클리핑 평면 창의 우측을 보면 개체 클리핑(Custom Clipping)가 모두라고 돼있을 때는 첫 번째 사진처럼 구분없이 클리핑 평면이 형성된다.

 

그러나 여기서 개체 클리핑(Custom Clipping)을 선택 포함(Include selected)를 선택하게 되면, 내가 선택한 개체 또는 레이어만 자를 수 있게 된다. 그 결과, 아래 사진처럼 위, 아래 건물의 단면을 다르게 잘라낼 수 있게 되었다.

 

일반적인 방식의 클리핑 플랜

 

개체 클리핑을 활용한 단면자르기

 

클리핑 평면 우측 탭

 

레이어를 선택하는 창

 

개체 선택창

 

선택된 개체

 

잘려진 선택된 개체

 

만약 필자의 건물처럼 큰 규모의 건물이 아니라면 개체를 선택하여 쉽고 빠르게 원하는 단면을 잘라낼 수 있다. 개체 선택은 굉장히 쉽다. 클리핑 평면 우측 탭에서 개체를 누른 후 원하는 개체를 선택하면 선택된 개체가 표시되고, Enter를 누르면 개체가 선택되어 자동으로 단면이 잘라진다.

 

이를 여러 방면에서 시도해본다면 새로운 방식의 단면 다이어그램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OUTRO

대다수의 라이노 유저라면 레이어 설정을 하는데에 변태같이 몰두하기 마련이다. 왜냐하면 그것이 곧 후가공 과정을 쉽고 빠르게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필자는 본 아티클에서는 단편적인 방식을 활용했으나, 이 글을 읽은 사람들은 이 기능을 활용해 더 좋은 설계를 뽐내 보시기를 바란다.

 

라이노 초보자 시절의 단면투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