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d의 S급 교과서 : 안용진 강사님 이야기

INTRO

건축학과 학생이라면, 건축을 하는 사람이라면 99% 사용하는 CAD. 그 CAD에 대해서 낱낱이 알려주시는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봅시다. 학생때의 CAD, 실무에서의 CAD 그 차이점을 느껴보고 실무에서 도면을 그리는것에 있어서 어떤 부분들을 신경 써야 하는지. 마음가짐은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해 들어봅시다. 학교에서는 알 수 없었던, 실무의 이야기들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져봅시다!

 

INTERVIEW

Q. 아티클을 읽는 독자분들께, 간략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저는 현재 렉터스에서 실무 캐드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안용진 강사라고 합니다. 현재 설계 디자인을 하는 설계 회사를 운영하면서 동시에 실무를 가르치는 더안 건축 학원을 같이 운영하고 있습니다. 렉터스에서는 강사님이지만, 실제로는 설계를 하는 실무자로서 소장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Q. 렉터스에서 강의하고 계신 CAD 강의에 대해서 간략하게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우선은 앞에서 말씀해주신게, 아티클을 읽는 독자분들이라고 말씀해주셔서 아마 대학생분들이 많이 보실거라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포커스를 맞춰 소개를 하자면, 저희가 보통 중고등학교 6년을 공부 열심히 하는 이유가 대학교에 가기 위해서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금 이 아티클을 읽는 대학생분들도 대학교 생활을 4~5년 열심히 하실텐데 그 목적이 결국에는 취업해서 사회생활을 잘하기 위해서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누차 강조하는 것은 학생 때 학교에서 배우는것도 굉장히 중요하지만 결국에는 실무라는 것을 목적으로 사회속에서 계속해서 배움이 있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실무에 대한 관심을 많이 가져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강의에서는 실무 위주의 내용들을 진행 하면서 이제 이 강의를 들으신 분들이 실무에 나가서 실무적인 내용들이 부족함 없도록 캐드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가, 실무에서 어떻게 활용하는가에 대해 강의 하고 있습니다. 또한, 학부생 때 필요한 기본적으로 필요한 내용들도 같이 다루면서 강의를 진행 하고 있습니다.

 

Q. 건축학과 학생이라면 CAD를 안쓰는 사람이 거의 없을텐데요, 학생때 하던 CAD와 실무에서의 CAD는 어떤 것들이 좀 다를까요?

 

A. 많은것들이 다를텐데, 첫 번째로는 도면의 목적성 입니다. 학생때 대부분의 작업물들을 보면 어떠한 목적을 갖고 도면을 그려야 하는지 인지를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실무에서는 대부분 정보전달의 목적이 가장 뚜렷하기 때문에 정보전달이라는 목적에 맞게 도면을 작성합니다. 하지만 학생때는 정보전달이라는 목적보다는 그림으로서 접근을 할 수 박에 없다보니까 그림같은 도면을 그리게 된다. 이게 가장 큰 첫 번째 차이인거 같습니다.

 

 

두 번째는 도면의 가독성 입니다. 실무에서는 도면을 가지고 공사를 해야하고, 금액산정, 협업등을 하며, 도면들을 여러 회사에 전달해야 하기에, 정보 전달의 목적으로만 보면 정보가 잘 읽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실무적인 도면에 있어서는 잘 보이느냐의 가독성 보다는 제대로 된 건축적인 정보들이 잘 들어가 있느냐에 대한 가독성입니다.

 

마지막으로는, 디테일입니다. 실무에서는 무수히 많은 디테일들과 치수가 필요합니다. 학생때는 되게 간단한 숫자들 가지고도 도면을 그릴 수 있지만, 실무에서는 다양한 숫자가 존재합니다. 그래서 그런것들을 알아야 한다는 점이 학생때의 CAD와 실무에서의 CAD의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CAD를 잘 다룰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A. 우선 CAD에 되게 익숙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좋은 도면을 많이 봐야 합니다. 학생때 실무도면을 많이 본 친구들과 학생들의 도면만 보고 그린 친구들의 시간이 지났을 때, 도면을 그릴 수 있는 역량을 보면 실무 도면을 조금이라도 봤던 친구들이 더 도면답게 그릴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물론 모르는게 많이 있을 수 있지만, 좋은 도면을 봐야 하는 것이 가장 크지 않나 라는 생각입니다.

 

Q. 실무에서 쓰는 CAD 단축키중 굉장히 유용한 단축키 기능이 있다면 어느것이 있을까요?

 

A. Centerline 이라고 하는 명령어, DIMCONT(Dimcontinue) 라고 하는 연속 치수 명령어. 이 두 개의 명령어가 학생분들이 아마 유용하게 쓰실 수 있을 것 같은 명령어들이고, 학생분들은 잘 쓰지 않지만, 실무에서는 필수적으로 얄아야 하는 명령어중, XC(Xclip) 라고 하는 명령어, Refedit 라고 하는 블록 수정 명령어, 클라우드 마크 기능인 REVC(Revcloud) 정도가 실무에서 필요한 명령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캐드를 다루면 LISP을 사용 하기도 하는데요, 그 중 유용한 LISP 하나를 추천 해주신다면 어떤것이 있을까요?

 

A. 사실 저는 학생분들한테 LISP을 안써도 도면을 그릴 수 있다고 말합니다. CAD 자체에 충분히 익숙해지고 도면의 기본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수준이 오고나서 사용하는 LISP과 LISP을 바로 응용해서 쓰는 사람들의 역량을 시간이 지나고 보면 전자가 좀 더 좋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개별적인 LISP 보다는 XICAD 라고 하는 프로그램이 무료로 배포되고 있는데, 이것을 실무에서 쓰면 좋을거다 정도로 추천해주고 있습니다. 그래도 LISP이 가장 많이 선호 되는 기능을 말씀 드리자면 하자면, 다중 출력 하는 기능입니다.

 

Q. 도면을 포토샵으로 넘기면서 리터치 하는 과정에서 PDF 또는 EPS 로 뽑아내는데, 이 두개의 차이점이 있을까요?

 

A. 과거에는 플로터를 썼습니다. 그때는 PDF의 성능이 많이 좋지 못했습니다. EPS는 벡터 즉, 선에 대한 위치점 정보들을 가지고 있을 수 있어서 일러스트레이터나 포토샵을 쓴다거나, 타 업체에 파일을 보내줄 때 호환성 문제 때문에 EPS를 많이 사용했었습니다. PDF는 되게 가볍고 여러장을 한꺼번에 묶을 수 있으며 보안성 문제도 컨트롤이 가능하기에 보여주는 목적으로는 PDF가 더 적합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PDF도 벡터 제공이 다 되고, 레이어 조절도 다 가능하기에 지금에서는 EPS나 PDF의 큰 차이는 없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Q. 도면에 있어서 색을 넣는것은 어떤 경우에 색을 넣어서 작업을 하나요?

 

A. 캐드는 흑색 화면이기에 색을 사용하지만, 실제로 저희가 출력하는 종이는 흰색입니다. 그래서 백색 종이에 여러 가지 색을 사용하면 도면이 잘 보이지 않게 됩니다. 그래서 원래는 색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정해진 암묵적인 룰이긴 합니다. 하지만 앞에서 얘기했던 것처럼, 도면을 그리는 목적이 정보 전달이 아닐때가 있습니다. 예쁜 그림같은 도면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잡지에다가 싣는다던지, 소비자한테 보여주는 목적, 건축주 혹은 교수님한테 보여주는 목적, 현상 설계 같이 디자인을 보여줘야 되는 목적의 도면같이 다양한 것들이 있습니다. 그럴때는 정보전달이 아니라, 도면이 깔끔하고 예뻐야 하는 것입니다.

 

 

Q. 굉장히 많은 프로젝트에 참여를 하셨던데, 그 중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가 있으신가요?

 

A. 저희 회사가 정말 프로젝트가 많습니다. 그래서 올해의 프로젝트를 세어봤는데, 약 300개 정도의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첫 번째로는 웅촌문화복지센터 프로젝트 입니다. 제가 처음으로 현상 설계 라는 것을 사무소에 소속되어서 진행을 했고, 우연치 않게 이 프로젝트는 PM까지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나서는 당선까지 되어, 실시설계 까지 진행하여 준공까지 났던 프로젝트입니다. 처음부터 끝가지 정말 재미있게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밖에 없었고, 처음으로 내것이 나오는 느낌이었던 건축물이라 재미있었습니다. 사실 이 프로젝트를 건축물의 컨셉과 관련되어있는 내용들을 다룰 때 이걸 말씀 드립니다. 건축물의 컨셉은 무엇이며, 어떤 목적으로 설계를 했는지, 이런 과정을 통해서 컨셉을 도출해서 이렇게 만들어졌다는 내용을 전달 드립니다.

 

 

두 번째로는 청와대 내부의 일반인들이 진입 할 수 없는 공간을 전체 실측을 하는 프로젝트가 되게 재미있었습니다. 아무나 들어갈 수 없는 공간을 실측 했다는 것이 재미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스시미로 라고 하는 하이엔드 오마카세 스시바 인테리어 설계 프로젝트입니다. 스시미로를 어떤 컨셉과 어떤 디자인으로 진행할까에 대해 고민하며 진행을 했던 프로젝트입니다. 스시미로라는 상호는 도심의 복잡하고 정신없고 사람들이 많아 치이는 미로 같은 곳에서 끝에 있는 스시미로에서만큼은 미로 끝에 하나의 일탈을 맛보여 주고 싶다라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가게 내부 공간의 60%가 쓸 수 없는 로스 공간입니다. 이 공간들을 앉는 공간이 아니라, 걸어가는 도입 공간으로 만들었는데, 이 미로 끝에는 바가 있고 셰프님들이 오마카세로 스시를 만들고 있는 공간이 나오게 됩니다. 이 공간의 컨셉은 말 그대로 미로 같은 동굴 끝에 셰프님이 만드는 맛의 정수를 보여주겠다라고 하는 컨셉에 맞춰 인테티어를 진행했었던 프로젝트입니다. 인스타에서 홍보가 잘 되어서 유명한 인플루언서들이 사진을 많이 찍으렁 왔던 공간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단순한 캐드 능력을 떠나 디자인과 이것을 풀어내는 능력을 보여주기 좋은 프로젝트라 생각해서 들고 왔습니다.

 

 

 

Q. 도면을 그릴때, 강사님께서 중요하게 여기는 철칙 같은게 있으실까요?

A. 이 질문을 받고 제가 첫 회사에 다닐 때 소장님이 해주신 말씀이 생각 났습니다. 도면을 만듬에 있어서 내용들이 틀리는건 괜찮지만 다르게 기재하면 안된다 라는것입니다. 도면에 있어서 정보가 틀리다면 한번에 다 틀려야지, 앞에 다르고 뒤에 다르면 굉장히 위험합니다. 이걸 이제 도면 정보의 불일치성 이라고 얘기 합니다. 도면은 실무에서는 그림이 아니라고 제가 계속 강조를 합니다, 정보를 전달하는 입장에서 봤을 때 정보를 정확하게 정리하고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도면을 가지고 건축물을 짓고 비용을 산정할 수 있는 도먼이어야 하기 때문에 정보가 할상 일치해야 하는게 실무자의 마인드이자 중요한 철칙이라 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잘 몰라서 틀리는거라면 가르치고 고치면 되지만, 앞에 다르고 뒤에 다르면 마인드와 태도를 고쳐야 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OUTRO

실무에서 한발 더 다가갈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건축학도로써 가장 기본이 되는 도면. 그걸 다루는 CAD. 저희가 잘 알지 못했던 CAD에 대해 다양하게 들어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아티클을 읽으신 여러분들은 거기에 한발짝 더 다가갈 수 있었던 시간이 되었나요? CAD의 다양한 내용들을 통해 실무에서 더욱 더 적을 잘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