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CTUS LOUNGE로 초대합니다 (상)
INTRO
시끌벅적한 홍대 거리를 지나 고요한 주택가로 들어서면, 검은 벽돌로 지어진 렉터스 라운지가 고즈넉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렉터스의 박상근 대표님의 손을 통해 두 차례의 리모델링을 거쳐 창조적인 사람들을 위한 영감의 공간으로 재탄생한 렉터스 라운지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1차 리모델링에서는 창작자 중심의 작업 환경을, 2차 리모델링에서는 보다 밝고 교육적인 커뮤니티 공간으로 변화하며 그 역할과 가치를 끊임없이 재정의해 왔습니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창작과 교류의 중심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이어갈 것입니다. 시즌 1에서는 1차 리모델링의 과정을 알아보러 같이 가보실까요?

[LECTUS LOUNGE로 초대합니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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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 홍대의 분주한 거리를 지나 고요한 주택가에 들어서면, 검은 벽돌로 지어진 렉터스 라운지가 차…
INTERVIEW : 렉터스 라운지의 변화
Q. 렉터스 라운지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또한 이 주택을 선택하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으실까요?
A. 렉터스 라운지가 처음 생기계 된 계기는, 온라인 건축 교육 플랫폼인 렉터스를 운영하면서 강연이나 세미나, 커뮤니티를 활성화할 수 있는 오프라인 공간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기획하게 되었어요. 이 주택을 선택한 이유는 오피스텔 형태보다는 마당이 있고, 좀 더 규모 있는 단독 주택 형태의 공간을 선호했어요, 왜냐하면 사람들이 편안하게 모이고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거실‘같은 공간을 만들고 싶었거든요. 그러한 의미에서 ‘라운지’라는 이름을 붙이게 된 거죠.

Q. 1차 리모델링에서 어떤 변화가 이루어졌나요?
A. 1차 리모델링에서는 블랙톤을 중심으로 어둡고 영감에 몰입할 수 있는 분위기의 공간을 구현했습니다. 아직 빛을 못 본 창작자들의 도전 정신을 반영하기 위해, 기존 미술관의 화이트 큐브를 벗어나 반항적이고 도전적인 이미지를 담은 블랙톤으로 통일했습니다. 그렇게 예술가들이 고유의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으면서 많은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습니다.

Q. 영감의 공간을 기획하시면서 어떤 어려움이 있으셨나요?
A. 블랙톤의 강렬한 디자인은 때로는 작업 공간보다는 술 마시기에 좋은 분위기로 인식되곤 했습니다. 이로 인해 창작 활동보다는 사교의 공간으로 더 많이 활용되는 경향이 있었죠. 예술하시는 분들도 있었겠지만 술 마시러 오는 사람의 방문 빈도수가 높아지다 보니 원하던 공간이 되어 가지는 않다는 것을 느꼈죠. 또한, 프로그램을 바에서 작업실 기반으로 전환했을 때 진입 장벽이 높아지면서 공간 활용도가 떨어지는 문제가 발생했었습니다.

창작자들이 오프라인에서 직접 만나 서로 성장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형성하며, 더 나아가 창작 활동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이 미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 2차 리모델링을 진행하였고, 현재의 렉터스 라운지가 되었습니다.
Q. 그렇다면, 온라인에서의 교육 커뮤니티에서 오프라인으로 구현할 때, 공간의 어떤 기능이나 분위기를 가장 중점적으로 생각하셨는지 궁금합니다.
A. 공간을 모던하고 세련되게 디자인하면서도, 창작자들이 편안하게 작업하고 서로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주안점은 톤 앤 매너를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원래 기존 공간의 매력을 최대한 살리면서도 원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내고 싶었습니다.

처음 주택을 접하였을 때는 초록 담벼락과 마당에는 잔디가 있던 옛날 집의 이미지였다면, 리모델링 후에는 지속 가능할 수 있도록 마당을 잔디보다는 조약돌로 대체하고 창을 개방감 있는 폴딩도어로 교체하였습니다. 이벤트가 있는 날에는 폴딩도어를 열어 1층의 메인 홀과 마당을 연결시켜 내부와 외부의 흐름이 생길 수 있게 했습니다.

Q. 대표님께서는 개인적으로 내부에서 가장 마음이 가는 공간은 어디인가요?
A. 먼저 방의 구성을 말하자면, 1층은 메인 홀과 소통의 방, 몰입의 방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소통의 방은 그 안에서 좀 더 집중적이고 깊이 있는 대화나 협업을 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메인 홀보다는 약간은 더 독립적이지만 여전히 개방적이고 편안한 분위기를 유지하려 했죠.
몰입의 방은 그야말로 자신에게 몰입할 수 있는 공간이에요. 이 방은 소음이나 방해 없이, 각자 작업에 집중할 수 있는 곳으로 설계되었습니다. 약간 어두운 조명이나, 좀 더 차분한 분위기가 몰입을 돕는 역할을 하죠. 사람들은 이곳에서 자신만의 작업에 온전히 집중하며 창의적인 작업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이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공간은 소통의 방이에요.

Q. 1차 리모델링 작업을 임직원분들과 목수분과 함께 직접 준비하셨다고 들었습니다. 하고 싶었던 작업을 진행하며 즐거운 순간도 많으셨겠지만, 쉽지 않은 일이니 힘들었던 점도 있으셨을 것 같아요. 혹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들려주실 수 있을까요?
A. 리모델링 과정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페인트 작업이었습니다. 초반에 페인트 견적이 내부만 4천만 원 이상 나오면서 예산 초과가 우려됐습니다. 그래서 직접 페인트 작업을 해보기로 했는데, 처음에는 스프레이 칠을 시도했지만 매트한 느낌이 나오지 않아 만족스럽지 않았습니다. 결국, 프라이머를 바른 후 찐득한 페인트를 롤러로 직접 칠하는 방법을 선택했어요. 이 방식으로 한쪽 벽면에 테스트를 해보았는데, 원하는 결과가 나와서 모든 벽면을 수작업으로 마무리했습니다. 22년도 겨울에 시작했던 춥고 고된 작업이었지만, 일주일간 팀원들과 함께 노력한 끝에 훌륭한 결과를 얻었죠. (웃음) 처음 시도하는 방법이라 시행착오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직접 작업을 하면서 재료와 공간에 대해 깊이 탐구하게 되었고, 이러한 경험이 리모델링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열어주었습니다. 특히, 공간을 설계하고 운영까지 직접 경험하면서 더 많은 고민과 책임감을 느끼게 되었고, 그만큼 큰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OUTRO : 시즌 2에서 계속됩니다.
렉터스 라운지는 창작자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영감을 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시즌 1에서 소개된 1차 리모델링은 그 기초가 되었습니다. 시즌 2에서는 2차 리모델링과 그 이후의 변화를 다룰 예정입니다. 창작자들의 창의적 성장 그리고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지는 렉터스 라운지의 다음 이야기도 기대해 주세요!
렉터스의 박상근 대표님은 “공간의 분위기는 사람에 따라 달라진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지금 이 아티클을 읽고 계신 독자 여러분께서도 렉터스 라운지에 오셔서 공간의 분위기를 밝게 빛내주세요!
시즌 2, 렉터스 라운지 2차 리모델링의 이야기로 돌아오겠습니다.
[LECTUS LOUNGE로 초대합니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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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 홍대의 분주한 거리를 지나 고요한 주택가에 들어서면, 검은 벽돌로 지어진 렉터스 라운지가 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