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건축 공모전이란?

INTRO

학생의 시선에서 건축 공모전을 바라보는 건 어떤 느낌일까요? 마치 거대한 블록들을 가지고 놀듯이, 창의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여정의 기회가 주어지는 것 아닐까요? 아이디어가 쏟아지는 순간 팀원들과의 협업은 마치 한 편의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는 것처럼 조화롭게 이루어질 테고, 전문가의 피드백은 마치 숨겨진 보물을 찾는 듯한 짜릿함이 느껴질 겁니다. 그렇다면 이 멋진 여정을 다니고 있으며 한양대 대학원을 재학중인 신하영 학생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학생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건축 공모전이란?

Q.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한양대학교 대학원에서 건축설계를 전공 중이며, platform air 연구실에서 건축 도시 및 환경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신하영이라고 합니다.

 

신하영 학생 작업사진

 

Q. 참여하신 공모전은 주로 어떤 공간 프로젝트로 참여하시나요?

 

A. 한 공간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공간을 다루는 프로젝트에 참여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 참여했던 프로젝트는 정유진, 유연재 학생들과 함께 ‘2024 상상 블루 파빌리온’ 공모전으로, 성수동 팝업스토어를 철거한 뒤 나오는 폐자원을 활용하여 파빌리온을 제작하였습니다.

 

신하영, 정유진, 유연재 학생 프로젝트 참여 사진

 

Q. 하신 작품 중 소개해주실 작품 및 설명을 자세히 듣고 싶습니다.

 

A. 아무래도 가장 최근에 했던 파빌리온 프로젝트인 ‘종이의 이면’ 프로젝트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한 공모전이기도 하고, 재료 제작부터 디자인까지 모두 직접 진행했기 때문에 가장 애정이 많이 가는 프로젝트인 것 같습니다.

 

‘종이의 이면’ 작품 및 작업 사진

 

Q. 평소에 작업하시는 방식이 있으실까요?

 

A. 이 작품을 통해 내가 전달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 고민합니다. 공간을 경험하는 사람이 설계자의 의도를 명확히 읽어낼 수 있어야 잘 만들어진 공간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런 경험에 비추어, 내가 만든 공간에서 사람들이 어떤 것을 느끼면 좋을지 고민하며 작업하는 편입니다. 그래야 프로젝트의 방향성을 잃지 않고 이어나갈 수 있다고 생각해요.

 

Q. 다양한 작업들을 하실텐데, 주로 나만의 스타일이 나타나는 부분이나 작업이 있으실까요?

 

A. 아직 저만의 스타일을 찾는 과정 중에 있지만, 주로 지속가능한 건축에 대해 고민하며 작업하고 있습니다. 그 부분이 가장 잘 드러난 작업물이 이번 ‘종이의 이면’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종이의 이면’ 작업 사진

 

Q. 공모전을 작업하시면서 얻은 이점이나 아쉬운 점이 있으실까요?

 

A. 가장 좋았던 점은 직접 건축하는 경험을 해볼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설계 작품 모형을 제작하면 주로 1:50이나 1:200, 이렇게 스케일에 따라 축소된 모형을 만들 때가 많잖아요. 이번 공모전에서는 실제 1:1 스케일로 건축해보면서 작게나마 실제 건축 과정에 참여해보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종이의 이면’ 작업 사진

 

Q. 향후 계획에서 새롭게 시도하시고 싶은 작업이나 작업을 넘어서 도전해 보고 싶은 것들이 있으실까요?

 

A. 건축 설계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닌, 다양한 분야와의 협업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진행해보고 싶습니다. 앞으로는 건축뿐만 아니라 다른 것을 만들어낼 수 있는 공모전이나 워크샵에도 참여해보려고 합니다!

 

Q. 건축학 전공의 대학원생 길을 걷고 계신 선배님으로서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으실까요?

 

A. 다양한 공모전에 적극 참여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학기 중이나 방학에 관계없이요! 저도 그러기 위해 부단히 노력중이에요..! (웃음) 공모전 경험은 탄탄한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데에 도움이 되기도 하고, 학교 교수님의 크리틱을 받을 때와는 또 다른 자유로운 설계를 해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관심 분야와 관련을 지어 할 수 있는 대외활동을 하다보면 전문가분들이나 다른 학교 학생들과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에 폭이 넓은 경험을 원하는 학생이라면 꼭 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종이의 이면’ 팀 사진

 

OUTRO

저도 아직 한참 배우는 단계에 있어 이렇게 인터뷰를 통해 무어라 말씀을 드리는 게 쑥스럽지만, 많은 건축학도들이 학창시절에만 할 수 있는 활동을 통해 더욱 폭 넓은 경험을 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