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문화구역, 명필름아트센터 MFAC
INTRO

모두의 첫사랑을 생각나게 했던 영화 건축학개론. 어디서 만들었는지 아시나요? 바로 영화사 <명필름>입니다. 알고 있는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영화를 볼 때면 항상 도입부에 제작사의 인트로 영상이 나옵니다. 하지만 그 부분을 주의 깊게 보시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오늘은 바로 그 영화제작사를 조명해 볼까 합니다. <명필름>은 건축학개론, 접속, 공동경비구역 JSA 등의 많은 흥행작을 제작한 영화사로, 파주에서 신진 영화인들을 육성하는 ‘명필름랩’을 통해 영화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런 <명필름>에서 <명필름아트센터>를 작년 12월 리뉴얼 했다고 해서, 바로 그곳 <명필름아트센터 MFAC>에 다녀왔습니다.
명필름아트센터 MF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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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경기도 파주시 회동길 53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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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 B1 영화관 09:30 – 5회차 (주말만 운영)
– 1층 카페&펍 월-화 | 10:30 – 14:30
– 수-금 | 10:30 – 18:00
– 토-일 | 09:30 – 20:00
– 2층 음악감상실 수-금 | 11:00 – 17:00
– 토-일 | 11:00 – 19:00
– 4층 스크리닝 룸 수-일 운영 (상영시간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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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번호 : 031-930-6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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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인스타그램 : @mfac.pa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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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홈페이지 : mf-art.kr

건축사사무소 ‘이로재’의 승효상 건축가가 설계를 맡은 ‘명필름아트센터‘는 건물 두 동 중 하나로, 한 동은 ’명필름아트센터‘, 다른 한 동은 ‘명필름 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건축가 승효상과 명필름은 이 공간이 영화제작사만을 위한 공간이 아닌, 영화학교, 기숙시설, 도서관, 공연, 전시, F&B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기능을 수행하는 공간이 되길 원했습니다. 파주라는 도시 속에서 또 하나의 작은 도시 역할을 수행하는 단지를 그려낸 명필름, 지금부터 그 공간 속으로 입장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지하 1층, 영화관


영화사에서 만든 복합문화공간답게, 이곳에서 영화를 볼 수 있는 공간은 총 2곳이 있습니다. 먼저, 차량을 이용한 방문객이라면 주차를 하고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 지하 1층 영화관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CGX, 메X박스 같은 영화관도 아니고 얼마나 좋겠어?‘ 하시는 분들이 있으시다면, 이곳이 ’영화 제작사에서 만든 영화관‘ 임을 떠올려보시는 건 어떨까요? ’미슐랭 3성 레스토랑 셰프의 요리‘, ’40년 경력의 목수가 만든 가구‘. 말만으로도 그 퀄리티에 대해서 기대하게 될 것 같습니다.
방문 당시 영화가 상영 중이었기에 피해가 될까 직접 공간 내부로 들어가 보지는 못했지만, 명필름아트센터에서 제공해 주신 사진자료를 통해 내부를 볼 수 있었습니다. 쾌적한 좌석과 돌비 애트모스와 4K 영사시스템을 갖춘 국내의 레퍼런스급 영화관으로, 많은 영화들이 개봉 전 이곳 명필름아트센터 영화관에서 기술시사를 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 1층 카페&펍
1층에는 영화관 방문객들이 아니어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카페가 있습니다. 반려견을 데리고 방문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모두에게 열린 공간은 항상 인기가 좋은 듯합니다.


낮에는 넓은 띠창이 카페 내부로 볕을 들이고, 저녁에는 밖으로 따뜻한 조명을 뿜으며 사람들이 머무를 수 있도록 하고 있었습니다. 매장 한편에는 명필름과 다양한 영화들의 굿즈, 영화와 관련된 각종 도서들이 DP 되어있습니다. 이곳에 방문하신 분들이라면, 커피 한 잔과 함께 구경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2층 | 쇼룸과 공연장

한 층 올라오시면, 파주의 실크스크린 스튜디오 ’SAA‘의 작품이 전시되어있는 쇼룸과, 또 하나의 상영관처럼 보이는 공간을 발견하실 수 있는데요, 사실 이 공간은 영화 상영관이 아니라 명필름아트센터에서 운영하는 공연장입니다. 현재는 명필름에서 제작한 영화에 삽입된 삽입곡들을 감상하는 영화음악 감상실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그 장면에 어떤 음악을 쓰이는지가 해당 장면의 극적 효과를 결정할 때도 많습니다. 때문에 음악만 들으면 음악이 쓰였던 영화가 생각날 때도 있죠. 이곳에서 명장면들에 쓰였던 그 음악들을 잠시 감상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음악감상실의 입장권은 1층 카페앤펍에서 5,000원에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 3층 | 아카이브 룸


3층에는 잠시 앉아 쉴 수 있는 널찍한 좌석과 함께, 그동안 ’명필름‘에서 탄생한 영화들에서 등장한 추억의 물건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영화 스틸컷, 영화 제작에 사용된 소품들과 명필름의 기억이 담겨있는 아카이빙 공간이 있습니다. 공간을 천천히 둘러보면서 그들의 기록을 감상해 보세요.
● 4층 | 스크리닝 룸

밑 층에서 보았던 영화음악 감상실과는 다르게, 4층의 스크리닝 룸은 방문객들이 자유로이 앉거나 누워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작은 장소입니다. 지금까지 보신 곳들이 전체적으로 밝은 분위기의 공간들이었다면, 이곳에서는 공간의 ’아늑함‘을 느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잠시 신고 온 신발을 벗고 푹신한 쿠션을 등받이 삼아 스크린에서 상영되는 영화를 감상해 보세요. 영화관이 아닌 어느 다락방에 온 것 같은 느낌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OUTRO
이번에 소개해 드린 명필름아트센터는 ‘영화’를 여러 다른 언어로 풀어내고 있는 점에서 흥미롭게 다가오는 복합문화공간입니다. 영화를 좋아하신다면, 오늘은 ‘영화’를 위해 잠시 파주로 떠나 이곳으로 방문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가기 전에 꼭 어떤 영화를 상영 중인지 확인할 것! 잊지 마세요. 명필름아트센터 답사기 마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