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스호퍼, 왜 배울까?

INTRO

그래스호퍼(Grasshopper)는 라이노에서 명령어를 통해 실행되는 플러그인 입니다. 직관적인 다른 모델링 소프트웨어와 달리, 시각적이고 유연한 디자인을 형성 할 수 있는 라이노와 함께 그래스호퍼에 대한 관심이 증가되고 있는 추세 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그래스호퍼가 무엇인지,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스호퍼란?

그래스호퍼는 위에 인트로에서 말한대로 라이노의 플러그인으로 사용됩니다. 라이노 개발 및 배포 업체에서는 그래스호퍼를 ‘시각화된 알고리즘의 작성 및 편집기’라고 설명합니다. 이 말을 하나씩 풀어보면 구축되어진 인터페이스 내에서 아이콘 – 아이콘을 연결하는 시스템으로 시각화되어 구동되어지며 이 연결한다는 의미는 알고리즘을 작성 및 편집한다는 걸 의미합니다. 알고리즘(Algorithm)이란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명확히 정의된 유한개의 규칙과 절차의 모임’을 뜻합니다. 이러한 알고리즘은 그래스호퍼 내에서는 컴포넌트(Component)를 와이어(Wire)로 이어내며 구축됩니다. 이에 대한 방법은 뒤에 나오는 내용과 엮어서 후술하겠습니다.

 

 

이것을 왜 사용 할까?

 

스케치업에서 사용되는 루비와는 별개로 그래스호퍼는 매개변수 값을 직관적으로 알고리즘 사이에 대입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설정한 값에서 변경이 필요하다 했을 때 곧바로 변경을 필요로 하는 위치로 돌아가서 매개변수를 수정만 하면 복잡한 작업을 손쉽게 재정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시스템은 파라메트릭 디자인 같은 부분에서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파라메트릭 툴을 사용한 디자인은 단순히 많은 변수를 수작업을 통해 다루어야 하는 복잡함을 단순화 시켜서 수많은 데이터들의 변화를 빠른 피드백을 통해 더 나은 디자인을 건축가가 도출해낼 수 있습니다.

 

기본 조작법

1. 라이노 인터페이스 명령어창에 ‘Grasshopper’를 기입합니다.

 

메뚜기 모양의 구동창이 나오고 몇 초 뒤에 인터페이스가 나오게 됩니다.

인터페이스를 봤을 때 크게 나누자면 밑에 구동시키는 캠퍼스 창과 컴포넌트 패널로 나뉩니다. 여기서 캠퍼스는 작업화면이며 컴포넌트 패널은 라이노 버튼과도 같이 뒤에 서술할 컴포넌트들을 묶어놓은 도구창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 밖에도 최상단엔 메뉴바가 존재하여 여느 프로그램과도 같이 파일, 편집, 도구, 창과 같은 프로그램 구동 상에 도움을 주는 기능들이 존재하고 최하단엔 상태바가 있는데 여기선 현재 진쟁중인 상태를 글로 표현해줍니다.

 

 

2. 그래스호퍼를 구동하는 방법 첫 번째론 컴포넌트를 생성하는 것입니다.

 

컴포넌트는 캔버스 상에서 더블 좌 클릭과 F4를 통해 컴포넌트 명령창을 생성할 수 있으며, 명령창에 사용하고자 하는 실행어를 입력하면 캔버스에 생성이 됩니다.

 

 

여기서 포인트를 만들어내는 컴포넌트인 construct point를 생성해보겠습니다.

 

 

좌측 노드점이 input이며 우측 노드점이 output입니다. 박스 안에서 좌측에 있는 목록은 input 에 해당하는 데이터 이며 가운데는 컴포넌트 이름, 우측 목록은 output에 해당하는 데이터입니다. 애초에 값이 정해진 컴포넌트는 output 노드점만 존재하며 결과값을 받아들여 가시적으로 보여주는 컴포넌트는 input만 존재합니다.

 

이러한 input output 노드점을 연결하는 것이 와이어입니다. 와이어로 연결한다는 것은 output 노드점을 마우스 좌클릭으로 붙잡은 다음에 input 노드점에 연결시키는 과정을 뜻합니다. 이러한 컴포넌트를 와이어로 이어나가는 것이 그래스호퍼 작성 방법입니다.

 

 

3. 이렇게 작성을 하게 되면 가시적으로 라이노 화면에 등장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실제로 라이노에 구현된 존재가 아니며 그래스호퍼에서 작성한 형태를 임시적으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일반 설정 상태로는 선택 전의 모습은 빨간색으로 보여지며 선택을 하면 초록색으로 표시가 됩니다.

 

 

여기서 선택을 한다는 것은 해당 컴포넌트를 클릭하여 선택하는 것을 뜻합니다.

 

컴포넌트의 상태를 말하자면 컴포넌트는 생성을 해내면 밝은 회색의 모습을 띕니다. 여기서 해당 컴포넌트를 클릭하면 전체적으로 초록빛을 띄는데 이와 동시에 라이노 상에서도 빨간색의 임시 형태가 초록색으로 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컴포넌트를 꺼둘 수 있는데, 끄게 되면 짙은 회색을 띄게 됩니다. 여기서 이런 컴포넌트의 기능에 대한 메뉴 확인은 컴포넌트에 우클릭을 하면 수직리스트로 나타나고 Ctrl + Space바를 하면 방사형 버튼 리스트가 나타납니다. 이러한 컴포넌트 기능들에서 Enable 과 Disable로 컴포넌트를 켜고 끌 수 있습니다. Bake 라는 기능은 앞서 말한 임시 상태 (Preview) 를 실제 상태로 라이노에 내보내는 기능입니다.

 

그래스호퍼의 작성과정을 마쳐 결과물을 도출해낼 때는 이 Bake로 내보내는 것으로 마무리를 합니다.

 

 

OUTRO

그래스호퍼는 인터페이스 상에서 직관적으로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어색하고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현시대에서 종종 사용되는 복잡한 구조와 형태에서 나타나는 복잡한 수작업에 피로를 줄여준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또한 작성 과정 중간 컴포넌트의 매개변수를 조작하여 시시각각 변하는 매스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것도 매력적인 플러그인이라는 것을 조금만 다뤄봐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기 떄문에 정말 강력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