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워크 랜드북 : 클릭 1번에 가능한 AI 건축 분석
- 발행
- 2023.02.01

안녕하세요 🙂
스페이스워크의 조성현입니다.

스페이스워크는 한정된
인류의 자원인 토지를
가장 가치있게 쓸 수 있는
방법을 만들자는
목적으로 만들어졌고요.
하나하나 개별적인 땅들에 대해서는
그 땅을 잘 쓸 수 있는 방법을 쉽게
찾을 수 있을 거예요.
하지만 그 땅이 수천만 개 또는 수억 개
단위로 늘어나게 되면 거기에 대한
정보를 쉽게 다룰 수 없기 때문에,

땅을 어떻게 가장 잘 쓸 수 있는지를
기술로 해결해야 된다는 목표로
회사를 만들었습니다.

저는 ‘건축가가 빨리 되겠다’라는
목표는 명확히 가지고 있었어요.
과연 내가 설계를 정말 잘할 수
있으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
이런 궁금증을 가지고
몇 가지 질문을 해봤었거든요.
첫 번째는 유학인가? 하고
각 학교들 홈페이지를 찾아보니까
무슨 Kim 무슨 Lee가
엄청 많더라고요
그래서 아 유학을
엄청 많이 가는구나 하면서
유학도 분명히 도움이 될 수 있겠지만,
내가 본질적으로 달라질 순 없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면 디자인을 정말 극단적으로
어디까지 잘해야 될까?라고
생각을 했었거든요
근데 제가 생각했을 때 제가 정말
열심히 하면 더 잘할 수 있겠지만,
지금 학교에 있는 교수님들만큼 잘할
수 있을까가 확신이 안 들더라고요.

공부하는 과정 중에서 프로그래밍을
건축에 연결하는 신호들을 좀 봤어요.
근데 그걸 보고
‘어? 이거는 좀 남들과 달라지고
분명히 다른 것을 할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컴퓨터공학과 부전공을 신청하고
과목들을 들었었거든요.
그걸 가지고 제가 아이아크
건축사사무소에 갔었는데,
아이아크가 굉장히 수평적인 회사였어요.
그래서 그 문화가 제가 만들었던
경계 없는 작업실, 스페이스워크 까지
관통을 했는데,
제가 아이아크 사무소에 들어갔을 때
유걸 선생님께서 나이가 아마
일흔둘이나 이런 셋 정도셨거든요.
그런데 제가 상상하던 거랑 다르게
사무실에 들어가면 칸막이도 당연히 없고,
자리도 수시로 바꾸는데,
자리에 위계 개념이 없었어요.
입사했을 때 놀랐던 게
추석 연휴가 끝나고 유걸 선생님께서
엄청 작업을 해서 가져오신 거예요

“얘들아 이거 멋지지 않니?”면서
작업을 보여주시는데, 직원들이
“선생님을 좀 과한 데요?” 하면서
고개를 젓는 걸 보고
‘아 이것 좀 너무하다’
‘저 멋진 스타 할아버지께서 저렇게
열심히 하셔서 설명을 하시는데
이게 뭐야?’라고 생각했어요.
대신에 제가 거기서 느낄 수 있었던 것은
‘여기는 본인의 의견을 자유롭게 낼 수
있는 곳이구나’라는 걸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그때의 근무 체계나 직급체계를
제가 그다음에 만들었던 회사들에 계속
적용하면서 발전시켰던 것 같습니다.

스페이스 워크를
하나의 키워드로 이야기하자면,
개별로는 작지만 전체는 큰 문제를
다루는 회사라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하나의 큰 프로젝트를 다루는 게 아니라,
작은 프로젝트를 다루지만
이것 자체를 무수히 많이
복제할 수 있게 돼서,

엄청나게 많은 일들을 할 수 있는
회사라고 정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표적인 서비스는 랜드 북입니다.
랜드 북을 통해서 월간 100만 개
넘는 토지가 검토되고 있는데요.
단 한 번의 클릭만으로도
이 토지의 시세가 어떤지 그리고
새로 지으면 어떻게 되는지를
알려주는 서비스입니다.
저희가 이 서비스를 론칭한지
시간이 좀 흘렀고
과정 중에서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있었는데,
이제 랜드 북 같은 경우는 사실
소규모 신축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다 알고 있는 서비스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많이 이제 보시면서
땅에 대한 가능성도 볼 수 있는
소프트웨어고,
저희가 예전 베타테스트를
했을 때 있었던 일이,
한 땅에 대해서
건축주랑 건축사분이 동시에
검토를 신청하신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건축사분은 규모 검토를
저희 서비스로 하려고 신청을 하셨고,
건축주분은 그 정보가 맞는지
검토하려고 신청하셨는데,
저희가 그거를 서로 알려드릴 수는 없으니까
그냥 각각 제공해 드린 사례가 있고요.
그다음에 LB 디벨로퍼 가로주택 정비 사업
자동화 소프트웨어 같은 경우에는
우리나라의 대부분의 공공기관들,
소규모 정비 사업을 하는 곳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서울시에서 이루어지는 가로주택
정비 사업은 다 저희 소프트웨어를
거쳤다고 보면 됩니다.
왜냐하면 조합이 설립이 되기 전
예비 조합의 형태로 연번이란 것을
부여받아야 되는데,
이 연번을 서울시로부터 부여받기
위해서는 저희 소프트웨어로 돌린
결과물을 제출해야 됩니다.
그래서 이런 것들이 어떻게 보면
저희가 만들어 나가고 있는 성과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그 사회에 나눠서 보니까
같은 전공자들끼리 모여 있을 때보다
여러 전문성을 가진 사람들이 모일 때
더 큰일들을 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저 같은 경우
부동산학회 때 만들었던 친구들,
그리고 그 친구들과 했던 경험들이
사회에 나와서도 엄청 도움도 되고
같이 협업할 수 있는 계기들이 됐거든요.
‘언제 어디서 가장 잘 해볼 수 있냐’라고
생각하면 학교인 것 같아요.
그래서 학교에서 학회에 들어간다든지
아니면 다른 학과 전공을 듣는다든지
이런 식으로 나랑 맞는 사람들을 찾고
또 내가 나는 어떤 걸 더 잘하고,
상대방의 어떤 점이랑 함께 했을 때
진짜 시너지가 났는지 충분히
실험해 보고 싶을 것 같습니다.

스페이스워크의 조성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