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아카이브 양림 & 카페 후마니타스,한옥에서 즐기는 힐링

INTRO

 

충청북도 청주시에 한옥과 자연이 잘 어우러진 인문학 자료관이 존재합니다.

2022년 청주시 아름다운 건축물을 수상한 인문아카이브 양림 & 카페 후마니타스는 충청북도 청주의 주봉 저수지 근처에 위치한 인문아카이브 양림이라는 인문학 자료관과 인문이라는 뜻을 가진 후마니타스 카페가 결합한 문화공간입니다. 신성종합건축사사무소에서 설계한 해당 건축물은 목제와 콘크리트가 잘 어우러져 두 개의 양식이 조화를 이루는 현대 한옥으로, 특히 답사 당시 연꽃이 활짝 펴 더 아름다웠던 곳입니다.

 

현대 한옥 속 아름다운 경치에서 즐기는 인문학

 

건축주는 많은 인문학 자료들을 수집해 왔는데요, 이 자료들을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자 건축을 결심하게 됐고, 목조의 전통적 양식과 콘크리트의 현대건축을 결합하고자 하였습니다. 당호에서도 알 수 있듯, 양림(養林)이란 뜻은 인재를 키운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 외부 공간

 

  • 전통적 배산임수의 지형

 

 

산 주위로 금강의 지류인 미호천 유역에 발달한 구릉과 충적평야가 넓게 펼쳐진 부모산을 뒤로하고 마을 입구로는 주봉 저수지 연못이 있고, 연꽃이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인문 아카이브 양림&후마니타스는 이처럼 전통적 배산임수의 형태를 잘 나타내주고 있습니다.

 

주변 지세를 잘 반영해 인문학 자료관은 부모산 성과 주봉 저수지를 연결하는 축에 맞춰 동남쪽으로 배치하였습니다.

 

  • 목재와 콘크리트의 만남

 

 

출입구에 들어서면, 양쪽 노출 콘크리트 벽이 바로 위의 한옥 건물과 대조를 이루는데요, 하나의 시야에 다른 양식의 재료가 들어오며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줍니다. 출입구에 들어와 바로 보이는 중정은 전통 귓기둥의 주산(柱傘) 목조와 이를 둘러싼 콘크리트의 조화를 눈에 담게 해줍니다. 이처럼 인문 아카이브 양림 & 카페 후마니타스 목조와 콘크리트의 특징이 한데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아름다움이 존재하는 건물입니다.

 

  • 연꽃전망대와 테라스

 

 

외부에 구성된 경사로의 전망대는 야외 공간에서도 독서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카페 후마니타스의 테라스는 양쪽에 노출 콘크리트의 벽을 구성해 주변을 잘 가려주면서도 정적인 공간을 잘 구성한 공간이라고 느꼈습니다.

 

봄에는 흩날리는 벚꽃을, 여름에는 연잎부터 연꽃 가을에는 높은 하늘과 겨울에는 설경을 느끼며 책과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 자연과 조화를 이뤄 아름다움을 더해줍니다.

 

● 내부 공간

 

  • 카페 후마니타스

 

 

인문이란 의미를 가진 카페 후마니타스는 지하 1층에 자리 잡고 있으며 계절마다 변해가는 주봉 저수지의 모습을 최대한 가까이서 느낄 수 있도록 연못의 높이에 맞춰 4미터 정도로 지하 바닥 레벨을 설정하였습니다. 카페는 1인석부터 4인석까지 소비자의 기호에 맞게 착석할 수 있도록 의자를 배치하고 있습니다.

 

  • 인문아카이브 양림

 

 

인문학 도서들을 소장한 인문학 자료관 공간인 인문아카이브 양림은 지하 1층부터 3층까지 총 4개의 층으로 구성되며, 자료관 주위로 목제 선반과 주위를 둘러싸는 노출 콘크리트 벽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각 중정 및 외부 창문은 폴딩도어로 계절과 날씨에 따라 공간을 확장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1,2층의 중앙부는 서가 공간으로 구성되고 창문 앞에 후면의 논과 산 그리고 앞의 연못을 바라보며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남측 편으로는 연꽃을 바라보는 부연루와 북측으로는 부모산성을 바라보는 양성루를 배치해 소모임 및 토론 공간을 제공합니다.

 

OUTRO

도심 한복판의 아름다운 건물로 빽빽이 채워진 도시 뷰의 화려함도 좋지만,

한옥의 전통성을 따르며 목재 건물 속에서 아름다운 산과 강, 커다란 나무들과 함께 자연 풍경 속에서 잔잔한 힐링을 줄 수 있는 인문아카이브 양림 & 후마니타스에서 여유를 느끼며 자연의 감성을 느껴보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