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학도가 추천하는 용인 대형카페 3곳
INTRO

서울 근교 드라이브 코스로 각광받는 용인은 최근 카페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 잡으며, 건축적 개성이 돋보이는 대형 카페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건축적 실험과 디자인적 완성도를 갖춘 이들 카페는 주말 나들이와 건축적 영감을 동시에 충족시켜 줍니다. 자연 속에서 건축의 스케일을 체감할 수 있는 묵리 459, 미니멀한 형태미와 개방감을 강조한 페러렐, 그리고 독창적인 파사드 디자인으로 시선을 끄는 아이소까지, 서울에서 드라이브하기 좋은, 건축학도의 시선으로 본 용인의 대형 카페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묵리 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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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ㅣ 경기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묵리 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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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 ㅣ 월 ~ 일 10:30 ~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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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 ㅣ 스페이스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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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ㅣ 가능

묵리 459는 입장과 함께 돋보이는 통유리창을 통해 사계절의 풍경을 그대로 감상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 통창은 박공 형태로 되어있어 하나의 큰 액자같은 역할을 하고, 계절마다 달라지는 공간의 매력 때문에 계절별로 찾아오는 손님들이 많습니다. 화려한 색채의 자연과 대비되는 흑백의 차분한 내부가 그 풍경을 극대화시켜주는 듯 합니다. 묵리는 먹을 만들어 오던 마을이고, 그 컨셉으로 카페를 브랜딩 한 것입니다.

단순한 매스의 조합을 통해 외관을 완성하고있고, 내부로 들어서면 카운터를 중심으로 공간이 두 공간으로 나뉩니다. 왼쪽은 카페공간으로, 오른쪽은 식사를 할 수 있는 브런치 카페 공간으로 사용됩니다. 도어가 없이 오픈되어 있지만, 벽으로 공간 분리를 하여 프라이빗한 식사도 가능합니다. 갤러리같은 분위기의 카페 공간에서 여유롭게 자연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카페 공간과 브런치 공간을 나누는 시각적 연결을 유지하면서도 프라이버시를 확보하도록 설계되어, 공간 간의 경계를 느끼면서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내부의 천장과 바닥, 벽 재질의 대비는 방문객의 시선을 유도하고, 자연광이 들어오는 각도와 시간대에 따라 공간의 분위기가 달라지며 다층적인 경험을 제공합니다. 이러한 동선과 공간 배치는 마치 갤러리를 천천히 둘러보듯, 방문객이 사계절 변하는 외부 풍경과 내부 구조의 아름다움을 함께 체험하도록 돕습니다.
아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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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ㅣ 경기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남곡리 3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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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 ㅣ 월 ~ 일 10:00 ~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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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ㅣ 가능

아이소 카페는 카페 입구부터 웅장함으로 반겨줍니다. 건물은 총 3개동으로, 로스팅 센터, 카페/베이커리, 문화/클래스 동으로 나뉩니다. 각 동은 기능별로 분리되어 있으나, 중앙 마당을 중심으로 유기적으로 연결되고, 하나의 건축적 조형미를 유지하여 공간의 흐름과 시선의 연결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노출 콘크리트와 내부 목재가 대비되면서도 감성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있고, 외부 넓은 마당 공간도 자연과 어울릴 수 있도록합니다.

카페 공간은 총 2층으로, 높은 층고로 개방감 있이 연출되었고, 곡선 형태의 인테리어와 우드톤의 내부가 따스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2층에 넓은 좌석이 마련되어있는데, 자리별로 분위기가 달라 좌석을 고르는 재미가 있습니다. 통유리 외벽이 풍경을 비추는 동시에, 내부로 자연광을 풍성하게 끌어들이며 자연과 경계를 흐릿하게 만드는 기법을 선보입니다. 1층은 가족이나 그룹 방문자가 이용하는 공간, 2층은 노트북이나 개별 이용객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되기에 좋습니다.

아이소는 커피를 직접 로스팅하고, 커피의 품질과 맛에 있어서 글로벌 기준을 세우고자 합니다. 아이소 커피의 최고 품질의 맛을 경험할 수 있도록 원두 조달, 친환경 로스팅, 재활용 포장재 등까지 지속가능한 커피 문화를 선도합니다. 3가지 원두를 카페에 준비하여 고객이 직접 원두를 고를 수 있습니다.

중앙 마당을 중심으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하나의 조형적 완결성을 이루고 있습니다. 층고가 높은 2층 공간은 개방감을 극대화하며, 통유리 외벽을 통해 풍경과 내부가 경계를 흐리는 듯한 경험을 제공하고, 자연광이 내부 깊숙이 스며들어 공간의 리듬을 만들어냅니다. 중앙 마당과 연결된 좌석들은 가족 단위 방문객과 개인 이용객 모두에게 최적화되어 있으며, 마당을 향한 시선 축을 따라 이동하면서 공간의 깊이와 조형미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페러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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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ㅣ 경기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오산리 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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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 ㅣ 월 ~ 일 10:00 ~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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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ㅣ 가능

페러렐은 3층 규모의 건물이며, 1,2층은 카페 공간, 3층은 루프탑 테라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노출 콘크리트로 되어 산과 논으로 둘러쌓인 공간은 건물 안에서 전원 풍경을 적극적으로 조망할 수 있습니다. 내부는 오픈형 천장에 층고가 높아 개방감 있는 공간을 연출합니다. 평행한 이름의 뜻과 같이, 공간에서 보면 수직, 수평으로 평행하는 공간의 선들을 볼 수 있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입구부터 눈을 사로잡습니다. 2층으로 올라오면 중간에 큰 중정공간이 있는데, 이 중정과 큰 통창들을 통해 자연광이 카페 내부로 풍부하게 들어옵니다. 자연과의 연계를 위해 외부 정원과 테라스 좌석을 만들어 자연과의 교감을 유도하고, 테라스에 올라가면 마치 산 속에 들어와있는 듯 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OUTRO

서울 근교 드라이브 코스로 손꼽히는 용인의 대형 카페들은 단순히 커피를 즐기는 공간을 넘어, 건축적 경험을 제공하는 장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각 카페는 저마다의 설계 철학과 공간적 특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연 풍경과 주변 환경을 적극적으로 끌어들여, 단순히 머무르는 공간이 아니라 건축과 자연, 인간이 공존하는 장치로서 기능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단순한 음료 소비를 넘어, 건축적 감각과 공간의 미학, 자연과의 조화를 체험하는 경험을 느껴보세요!

